심장을 울리는 메시지, 텍스트를 예술로 만들다. 용기있는 개념미술 아티스트 제니홀저(Jenny Holzer)

Author : 프럼에이 / Date : 2016.10.10 17:57 / Category : THINK

에이즈, 전쟁, 공권력 남용 등 사회 비판 메시지를 담은 텍스트로 예술작품을 만들고 대중과 소통하는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바로 제니 홀저(Jenny Holzer)입니다. 제니 홀저는 텍스트를 활용해 대중의 뇌리에 박히는 촌철살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투루이즘>, <개념미술>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탄생시켰는데요.


그녀는 1970년대 포스터, TV 광고부터 작품활동을 시작하여 2010년대 빔프로젝터, LED 등 빛을 활용한 작품까지 40년간 꾸준히 활동하며 전통미디어에서 현대미디어까지 텍스트 표현공간을 확장했습니다. 진정성을 담은 짧은 한 문장으로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도시인을 성찰하게 만든 이 시대 최고의 개념미술가 제니홀저의 작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니홀저(Jenny-Holzer) 작품 자세히보기 

www.artsy.net/artist/jenny-holzer


공공미술 아티스트 제니홀저의 <개념미술>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서 출발하다."


제니홀저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ABUSE OF POWER COMES AS NO SURPRISE (권력의 남용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 "A MAN CAN'T KNOW WHAT IT'S LIKE TO BE A MOTHER(남자는 엄마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없다) 등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우리가 외면하고 있던 부분을 콕 찝어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특히, 1987년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선보인 "PROTECT ME FROM WHAT I WANT(내 욕망에서 나를 지켜요)" 메시지는 욕망과 사치로 물들어가는 현대사회에 대한 경각심을 주며 사회적으로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더불어 단순한 정보전달 도구였던 전광판이 공공미술의 장으로 등장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이후 도시건축물, 티셔츠, 스니커즈 자동차, 벽면까지 프린트할 수 있는 매체 어디에나 제리홀즈의 메시지가 퍼지기 시작합니다.  


[Photo : semiramisenbabilonia]


BMW 아트카


제니홀저의  <PROTECT ME FROM WHAT I WANT> 메시지는 세계 곳곳에서 화제였습니다. 1999년에는 BMW 아트카 프로젝트에 함께하였는데요. 르망 24시에서 우승한 'BMW V12 LMR'의 보닛에 <PROTECT ME FROM WHAT I WANT> 텍스트를 새겨넣으며 스포츠카 대한 소유욕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했습니다.    



"전광판에서 벗어나, 건물을 텍스트로 감싸다."


제니홀저의 작품은 컴퓨터와 전기기술이 발달하면서 전통적인 포스터, TV 매체 같은 한정적인 공간을 벗어나 프로젝터 기술을 활용해 스크린을 무한대로 넓혔습니다. 


PROJECTION, 스크린을 무한대로 확장하다.  


"PROJECTION"은 제니홀저의 대표적인 캠페인입니다. 프로젝터 빛으로 텍스트를 강, 바다, 빌딩에 투영하여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는데요. 사람들은 거대한 건물에 일렁이는 텍스트 작품을 보며 걸음을 멈추고 한참 동안 그 글을 바라보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녀는 워싱턴, 프라하, 베를린 주요 도시는 물론 루브르박물관, 구겐하임 미술관, 테이트모던 미술관 등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는 공공장소에 그녀의 메시지를 밝혔습니다. 


[Photo : jennyholzer]


구겐하임 빔 프로젝터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구조로 유명합니다. 미술관 중앙이 텅 비어있어 매번 전시회, 시즌, 예술가마다 이 공간이 어떻게 개성 있는 공간으로 바뀔지 기대하게 하는 즐거움이 있는데요. 구겐하임 미술관은 개관 50주년을 맞아 제니홀저의 작품으로 미술관 중앙과 외벽을 가득 채웠습니다. 




"LED, 움직이는 텍스트를 디자인하다."


LED는 빛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에 사용됩니다. 제니홀저가 직접 개발한 LED 기술과 텍스트를 합쳐 새로운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Whitney Museum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에서 진행한 <PROTECT PROTECT>전(展) 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PROTECT ME WHAT I WANT>와 연결 선상에서 우리가 보호하고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제니 홀저가 강조해온 메시지가 LED에 표현됩니다.  


[Whitney]


For SAAM


Smithsonian Museum of American Art에 전시된 작품으로, 주제는 "Time-based media"입니다. 태양열을 이용해 61,000여개 LED가 순회하며, 내용은 24시간 분량으로 매시간 다른 메시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테이트모던 박물관 


[Photo : elephantmag]


차이니스 위드 네온( Chinese with N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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