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닉하라! 브랜드가 제안하는 즐거운 문화예술공간 <현대카드 DESIGN LIBRARY>

Author : 프럼에이 / Date : 2016.11.04 22:33 / Category : THINK/SPACE

브랜닉 마케팅이란?

브랜닉(BRANIC)은 BRAND 와 PICNIC의 합성어입니다. 브랜닉 마케팅이란 기업이 브랜드, 제품 홍보 목적이 아닌 고객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주기위해 복합문화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전략입니다.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거나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우리는 집, 회사를 벗어나 색다른 공간에서 여유를 즐기고 에너지를 충전하죠. 최근, 여러 기업들이 브랜닉 마케팅으로 매번 같은 공간에 질린 고객들에게 즐겁고 편안한 휴식장소를 제공하여 브랜드를 어필하고 있습니다. 


[Photo : Trendinsight]


하루 혹은 한·두 달 반짝하는 팝업스토어와 달리, 브랜닉을 도입한 복합문화공간은 지속해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장기적으로 구축합니다. 이번 기사는 2회에 걸쳐 문화마케팅의 선두주자 현대카드의 브랜닉 공간 현대카드 라이브러리(LIBRARY) DESIGN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현대카드, 영감의 공간을 만들다.


현대카드는 팀 버튼, 스튜디오 지브리, 스탠리 큐브릭 등 이색 전시회와 뉴욕 현대미술관, 런던 테이트 모던 등 세계적인 미술관과 협업 등 다양한 컬쳐 프로젝트로 대중에게 현대미술 전시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슈퍼시리즈를 통해 공연, 스포츠, 영화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마케팅으로 독보적인 브랜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Photo : 현대카드 블로그]


"현대카드의 새로운 브랜딩 전략, 복합문화공간"


현대카드는 디자인, 여행, 음악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온 컬쳐브랜딩에서 한 단계 진화한 지적브랜딩으로 '기존의 다른 것을 재해석하려는 노력이야말로 자신을 이 세계에서 전혀 다른 존재로 만든다'는 현대카드만의 철학과 해석을 가득 담은 문화공간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Photo :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2013년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에 디자인을 주제로 한 문화공간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를 첫 개관으로, 여행전문 도서관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음악공연과 현대미술공간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추억의 LP와 CD가 있는 레코드가게 <바이닐 앤 플라스틱>, 국내외 실험적인 시각 미술 소개공간 <Storage>까지 분야를 넓혀 서울 곳곳에 지금껏 보지 못한 특색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대중에게 선물하고 있습니다. 


[Photo :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현대카드 라이브러리(LIBRARY)


"왜 도서관(LIBRARY) 인가요?"  


디지털 시대 이전 도서관은 지식을 향유하는 사람들의 열정으로 가득했습니다. 책 한 권 한 권은 인류의 지혜를 담고 있는 소중한 보물이고, 서가에 기대 빛바랜 종이책을 넘기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그 특유의 낭만이 가득한 공간이었습니다. 즉,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기능을 넘어, 자신이 겪었던 경험과 감정이 함께 떠오르는 정서가 살아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시대변화에 매몰된 독서의 가치 


빠른 속도로 사회가 변하고 손안의 세상 스마트시대가 열리면서 우리는 책에 대한 갈증과 결핍이 없어졌습니다. 디지털 기기로 손쉽게 편집된 활자를 읽으면서, 책을 가볍게 소비하게 되었고, 자극적인 시각 매체에 사로잡혀 도서관에서 묵혀있던 고전을 발견하는 즐거움과 자판기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아날로그는 디지털에 밀리고, 도서관은 독서실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날로그 감성을 회복하는 공간


현대카드는 감각적 반응만 난무하는 이 시대에 생각의 시간을 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책'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아날로그 시대로 회귀하는 라이브러리를 만들게 됩니다. 이는 디자인, 여행, 음악의 정제된 지식을 제공하며, 옛 감성을 일깨우고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전문가 집단의 지적 영감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삶의 가치를 회복하고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DESIGN LIBRARY)


"디자인은 눈에 보이는 지성이다"


디자인은 사람이 보고, 만지고, 들을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좋은 디자인은 우리 삶의 질을 높이고, 직업을 만들어내며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디자인에 관한 가장 포괄적이고 영향력 있는 책을 엄선한 도서관입니다. 



전통과 미래, 지식과 감성이 공존하는 공간


종로구 가회동에 터를 찹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도시 중심에 살짝 비켜있어 여유로움과 예스러움을 간직한 가회동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책'을 매개로 잊혀진 삶의 가치를 회복하고 지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인데요. 현대건물에 한옥을 입힌 외관과 공간설계는 물론 도서 큐레이팅, 운영시스템, 서가의 디테일, 전시회, 토크까지 방문객들이 오로지 책과 자신에게 몰입할 수 있도록 신경 썼습니다.


[Photo : rjkoehler tumblr]


책과 산책하는 빛과 여백의 공간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기존 도서관을 리노베이션하여 빛과 자연을 품은 장소로 재탄생시켰는데요.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지는 산책로 컨셉으로, 각각 공간마다 주제가 있습니다.  


[Photo : rjkoehler tumblr]


1층: 긴장과 이완의 조화


1층은 전시공간과 북카페가 있어 차를 즐기며, 소파에 편히 앉아 책도 보고 전시회도 관람하는 여유 있는 공간인데요. 2층과 연결되는 접점에 좁은 계단을 설치해 새로운 장소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Photo : rjkoehler tumblr]


2층: 자연의 조명


2층은 자연채광을 최대한 많이 받기 위해, 서가를 벽 쪽으로 붙이고 전면유리를 사용하였으며, 여유있게 야외를 보며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여백을 강조하였습니다. 



3층: 집 안에 집


3층은 '기오헌'을 만들어 공간 속 또 다른 공간을 만들었는데요. 책을 읽을 때 몰입에 최적화 하도록 시야를 한정한 공공공간 속 개인공간입니다. 


[Photo : 현대카드 블로그]


자연 친화적 서가 


디자인 서적을 진열한 서가는 옆·뒷판을 마감하지 않고, 못을 사용하지 않는 한국 전통 서가를 모티브로 했는데요. 스테인리스로 모던하게 재해석해 디자인했습니다. 또한, 미리 계산한 빛의 각도에 따라 서가를 배치하여 채광이 충분히 들어오게 하였고, 건물 밖의 낮과, 밤 도시풍경을 온전히 담을 수 있도록 창문 쪽은 의자를 설치, 높은 설치물을 비우고 벽 쪽으로 서가를 붙였습니다. 


[Photo : rjkoehler tumblr]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만 볼 수 있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의 핵심은 15,000여권에 달하는 디자인 도서 큐레이팅입니다 현대카드는 큐레이팅에 7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이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책이 가져야 할 핵심 가치와도 일맥상통합니다.  


1. 좋은 디자인 책은 영감을 깨우고 자극한다. (Inspiring)

2. 좋은 디자인 책은 명확한 답을 제시한다. (Useful)

3. 좋은 디자인 책은 필요한 내용을 충실히 담고 있다. (Thorough)

4. 디자인 분야에 의미 있는 영향을 남긴 책은 필수 (Influential)

5. 다양한 범주의 컬렉션으로 넓은 시야를 제공할 것 (Wide-ranging)

6. 책 자체 심미적 가치는 기본.(Aesthetic)

7. 진정한 디자인 책은 시대를 초월한다(Timeless)


독보적인 큐레이션 능력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도서 선정에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야별 글로벌 북 큐레이터 담당자를 지정했습니다. 전 세계 1,678개의 세계 출판사를 돌아다니며 큐레이팅한 15,000 권 중 8,700권은 국내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는 미보유 장서이고 그중 3,135권은 이미 절판되거나 희소가치를 인정받은 책입니다. 


또한, 포토 저널리즘의 정수 'LIFE Magazine' 전 컬렉션과 모더니즘 리미티드 에디션, 아트북 등 건축, 시각, 브랜드, 산업디자인은 물론 현대미술과 세대, 분야를 아우르는 디자인 관련 서적을 꼼꼼히 모았습니다. 


[Photo : 현대카드 블로그]


책이 작품이다. 


신규입고 도서섹션은 매월 새로운 서적을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기존에 소장하고 있던 리미티드 에디션 도서를 중심으로 희귀본 컬렉션 전시를 선보입니다. 11월은 '핸드드로잉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직접 손으로 그린 일러스트레이션 책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토저널리즘 분야에서 인정받은 <LIFE> 전 컬렉션(1936~2000년)을 매월 주제에 따라 전시함으로써 생생한 시대정신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Photo : 현대카드 블로그]


디자인을 전시하다.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1층 전시관에서는 3개월마다 시각디자인, 타이포그래피, 브랜드디자인, 사진, 책 디자인 등 다양한 주제를 번갈아가며 꾸준히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콜라보레이션한 공동전시 시리즈의 마지막인 <모두를 위한 디자인 : 일상샐활 속 널리 통용되는 획기적이 심벌과 아이콘>을 준비해 디자인 영역의 현주소를 알아봅니다.


[Photo :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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