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문화공간]폐산업시설과 구도심의 유휴공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다. <전국>

Author : 프럼에이 / Date : 2017.01.12 14:02 / Category : THINK

산업변화와 도심쇠퇴로 사람들이 떠나간 공간을 문화예술로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폐공장과 구도심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은 기존건물의 외형과 내부를 최대한 보존하고, 공간이 가진 역사와 이야기를 개성 있게 표현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최근 예술가와 문화기획자들의 문화예술 행사장소이자 시민들의 문화아지트로 사랑받는 공간을 소개해드립니다.  



[부산] F1963

'폐공장에서 꽃 핀 예술'


▷홈페이지 : 2016 부산비엔날레

▷위치 : 부산 수영구 망미2동 구락로 123번 20길


'F1963'. Factory(공장) 앞글자와 공장 설립년도인 1963을 조합한 이름입니다. 부산 수영구의 와이어회사 고려제강 공장으로 2008년 폐쇄 후 창고로 쓰던 빈공간이었는데요. "버려진 공장을 예술로 꽃피우자"는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제안에 부산광역시와 고려제강이 협력하여 폐공장을 문화예술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켰고, 2016 부산비엔날레의 "project2" 전시 무대를 첫선으로, 가장 독특하고 이색적인 전시장소라는 찬사와 함께 부산의 문화예술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Photo : 부산비엔날레]


전시실과 공연장 스튜디오는 물론 공장 중심부에 천장을 뚫고, 콘크리트 바닥에 흙을 채워 학술회의, 컨퍼런스, 오픈 파티, 공연, 프리마켓 "MARKET OOOM" 등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는 공간 '중정'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중정을 둘러싸고 프라하 맥주 양조시설을 그대로 옮겨놓은 '펍바933', 공장 폐철을 재활용한 '테라로사' 카페 등 상업시설도 있어 부산 수영구 시민들의 문화아지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Photo : 부산비엔날레]




[충북 청주] 동부창고

 '옛 연초 제초창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홈페이지 : 동부창고

▷위치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대관문의 : 043) 715-6862


동부창고는 옛 청주 연초 제조창의 담뱃잎을 보관하던 창고건물입니다. 청주 연초 제조창은 한때 연간 담배 100억 개비를 생산할 정도로 청주를 대표하는 산업체였지만 산업환경 변하고, 기능을 잃어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동부창고는 적벽돌과 금강송으로 건축된 1960년대 공장 창고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보존가치도 높은 건물인데요. 


[Photo : 동부창고]


문화공간으로 변신한 동부창고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고려하여, 청주시 지역 문화예술 단체와 시민동아리를 위한 연습공간, 작업공간을 마련해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역주민 문화향유를 위한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갤러리, 전시회장, 독립영화상영, 토론회장으로 공간 활용범위를 넓히고, 동네잔치는 물론 다양한 행사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동부창고 주변 건물도 문화공간으로 확장해 이 지역 전체를 시민 예술촌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Photo : 동부창고]



[강원] 삼탄 아트마인 

'검은 땅의 흔적을 예술로 불러일으키다'


▷홈페이지 : 삼탄 아트마인

▷위치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한백산로


삼탄 아트마인은 1964년부터 2001년까지 운영했던 삼척탄좌의 폐광시설을 문화예술단지로 되살린 곳입니다. 당시, 광원들이 이용했던 샤워실, 세화장은 물론 갱도 철로와 운전실, 수직갱 엘리베이터, 작업공간이었던 수평갱을 예전 모습 그대로 보존하여, 광원들의 고단했던 삶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Photo : 삼탄아트마인]


공간마다 탄광역사와 광원이야기를 예술문화 컨텐츠로 승화시킨 작품을 함께 만나 볼 수 있으며, 삼탄 아트마인 김민석 대표가 컬렉션한 세계 각지 희귀 미술품과 가구 등 소장품이 모여있는 수장고와 현대 미술관을 개방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술가 레지던시가 있어 입주작가들이 예술체험관을 운영하며, 방문객에게 색다른 예술 경험을 선사합니다.


[Photo : 삼탄아트마인]




[대전] 옛 충 도지사 공관과 관사촌

'지역 근대문화유산을 문화마을로' 


▷위치 :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326-67

☏대관문의 : 042)270-6301~2 (대전시 도시재생과)


대전 중구 대흥동에는 1930년대 지어진 '옛 충남 도지사 공관'을 비롯해 1970년대 근·현대 건축물이 모여있는 전국 유일 관사촌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와 근·현대사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관사촌 건물들은 넓은 정원과 동·서양 양식이 혼재되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최근에는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의 촬영세트장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Photo : 대전광역시]


대전시는 도지사 공관 이전으로 방치된 '옛 충남 도시사 공관'을 매입해 문화예술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80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했는데요. 3월~11월 매주 토요일은 시민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프리마켓, 인형극, 문화축전, 음악회 등을 개최하며, 주변 근대건축물은 공방과 레지던스를 갖춘 시민 창작공간으로 조성하며 관사촌 일대를 문화 예술촌이자 역사탐방공간, 시민 문화휴식처로 탈바꿈시키고 있습니다. 

[Photo : 대전광역시]



[전북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아픈 역사의 폐양곡장, 예술로 생명을 얻다.'


▷홈페이지 : 삼례문화예술촌

▷위치 :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후정리 247-1번지 



전북 완주군 삼례 양곡 창고는 일제강점기 일본이 수탈한 만경평야의 곡식을 보관하던 창고로 아픈 역사의 현장입니다. 현재 1920년대 지어진 창고 5동과 1970년대 지어진 창고 2동, 총 7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2010년 전라선 복선화로 삼례에 있던 철로와 역사가 이전되며 방치되어 있던 이곳을 완주군과 예술가들이 힘을 합쳐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Photo : 삼례문화예술촌]


삼례문화예술촌은 디자인 공모전의 입상작품을 전시할 새로운 공간을 찾다가 양곡 창고를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발전시킨 사례로, 양곡 창고건물 외관과 내부, 옛 모습을 그대로 두면서 현대미술로 공간을 채우고 있습니다. 야외무대와 세미나, 교육, 강연이 이루어지는 예술촌 공동공간과 7개 동 각각 비쥬얼미디어아트미술관, 디자인뮤지엄, 김상림목공소, 책 공방 북아트센터, 책 박물관, 휴게공간인 문화카페가 운영중이며, 다양한 전시회와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근거리에 비비정 마을도 있어 지역주민들이 마을 농산물로 만드는 농가밥상도 즐길 수 있습니다. 


[Photo : 삼례문화예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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