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이 필요한 시대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문화예술은 모두가 누려야 하는 권리입니다.

Author : 프럼에이 / Date : 2017.02.23 19:07 / Category : THINK/PUBLIC

1975년 베네수엘라, 최악의 경제불황이 불어닥쳐 국민 30%가 빈민층으로 전락하고, 아이들은 마약과 폭력, 총기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이때, 베네수엘라의 문화부 장관 호세 안토니오가 아이들의 손에 악기를 쥐여주며 말합니다. "총 대신 바이올린을! 마약 대신 클라리넷을!"


첫해 빈민가 차고에 11명의 아이가 모였습니다. 소극적이던 아이들은 다 같이 악기를 배우면서 용기와 자신감을 얻고, 긍정적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도 하모니를 맞추면서 배려와 나눔을 익히고, '나도 존재 이유가 있다"라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느끼게 되지요. 총성과 비명밖에 들리지 않던 어두운 마을에 아름다운 음악 소리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개인을 넘어 지역사회까지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적을 가져옵니다. 지금은 30만명의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Photo : Arte365]


사회를 변화시킨 예술교육의 시초


'엘 시스테마'


위 이야기는 음악(예술)교육으로 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국가적 청소년 오케스트라 합창단 '엘 시스테마'의 시작입니다.


'엘 시스테마' 음악교육은 35년간 꾸준히 사랑받으며 세계적인 음악가를 배출하고, 관련 다큐멘터리도 제작되는데요. 문화예술교육의 대표 사례로 유네스코 "세계 청년 및 유소년 오케스트라 합창단 운동"을 통해 전 세계로 퍼지며, 우리나라도 2010년부터 문화 소외지역과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예술교육 "꿈의 오케스트라"로 변화와 성장, 꿈을 이루어주는 기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꿈의 오케스트라를 통한 변화오늘도 한 뼘 더 자랐어요! (아르떼 기사)



[Photo : 베네핏 - 엘 시스테마가 배출한 LA 필하모닉 지휘자]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의 2009 TED Prize강연


"음악을 통해 존재 이유를 찾다"


'엘 시스테마'의 창시자 호세 안토니오는 2009 TED Prize 선정 특별강연에서 "가난에 대해서 가장 비참하고 슬픈 사실은 지붕이나 빵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아니라는 감정을 느끼는 것, 누구도 되지 못한다는 감정을 느끼는 것, 정체성의 결여,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이라는 테레사 수녀의 말을 인용해, "예술교육은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숭고한 자아정체성과 공동체 회복을 이루며, 전 세계가 겪는 정신적인 위기도 오직 예술을 통해 해답을 얻을 수 있다"고 역설하며 박수를 받았습니다. 



한글자막은 영상 오른쪽 아래 CC에서 "ko"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호세 안토니오 TED영상 링크 




문화예술교육이 필요한 시대


"예술은 모두가 누려야 하는 권리입니다."



호세 안토니오는 TED에서 "35년간 함께한 뛰어난 음악 선생님들과 예술가들에게 감사하며, 모든 아이들이 음악과 예술을 배울 수 있는 동일한 기회를 얻길 바랬고, 엘 시스테마를 통해 예술이 어떤 구별과 차별도 없는 사회권리이자 모두의 권리로 인식하는 사회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합니다. 이제 문화예술교육은 국가복지로써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우리나라 문화예술교육 현황 


우리나라의 문화예술교육은 2005년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과 함께 정부주도로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위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출범했고, 올해 12년 차가 되었습니다.


현재, 문화예술교육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교육자치단체, 공공·민간 문화예술단체, 기관, 각 학교와 대학, 지역문화예술단체 등 다양한 주체와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형태로 규모가 확장되었으며, 수혜대상도 문화예술 접근성이 낮은 노인, 장애인, 사회 취약계층, 군대, 새터민 교육장 등 '찾아가는 문화예술' 형태로 전국 곳곳에 문화예술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문화예술교육은 왜 필요할까요? 


문화예술교육이란 문화예술과 교육의 합성어로, 문화예술의 본질적 가치인 예술성과 심미성을 기반으로, 교육적 가치인 창의성, 인성, 사회성을 추구합니다. 지식 중심의 기존교육이 아닌 인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사회적 인간으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을 문화예술을 재료로 체험하고 배우는 교육입니다.


문화예술인은 세계를 자신만의 눈으로 관찰하여 독창적인 의미를 찾고 그것을 재창조해내는 감성을 가진 사람들로, 문화예술교육은 청소년 아동뿐만아니라, 지역주민, 직장인, 모든 계층에게 문화로 새로운 세상을 보는 눈과 인간존재의 다양한 차원을 개발하고, 공동체의 마음을 심어줍니다.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며 감정과 생각을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은 아동·청소년에게는 세계를 더 넓은 시각으로 볼 수 있는 다양성을 키우는 디딤돌이자 예술가의 감성과 감각, 지성을 불어넣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문화예술교육은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어 사회통합을 이루고, 수혜자의 창의성 및 자존감 향상, 사회적 관계망 형성, 노인 문제 해결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달라지는 교육환경 

문화예술교육환경은 인성, 공감 능력 등의 역량이 존중받는 사회로 진화하며 그 지평이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2015년 「인성교육진흥법」 제정으로 사회적 책임, 존중, 배려, 의사소통능력, 갈등해결능력 등의 인성교육프로그램 운영이 필수가 되었고, 인성교육에 가장 효과적인 문화예술교육이 핵심교육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학생 수가 10년 전 60만 명에서 현재 45만 명으로 줄었고, 향후 5년 후는 40만 명으로 대학입시경쟁과 청년실업 문제가 완화되, 학생들이 개인의 역량과 재능을 맘껏 발휘할 기회가 확대되며, 문화예술교육에서 얻는 감정적, 지적 영감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될 것입니다.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문화예술교육은 우리의 삶과 맞닿아있다"


-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홈페이지 

 artweek.kr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자료

(사진, 영상, 결과보고서) 

artearchive.kr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는 G20 서울행사에서 한국정부가 예술교육의 공교육화를 위해 주도한 '서울어젠다 : 예술교육 발전 목표"가 2011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193개 유네스코 만장일치로 채택되며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5월 넷째 주가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이 기간은 전국에서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가 펼쳐지는데요.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일상에서 경험하고 체험하도록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워크숍과 박람회, 이벤트,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문화예술교육 현장 종사자와 전문가, 관계자, 기획자를 위한 네트워킹· 현장사례공유 및 학술행사로 7일간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소개가 이뤄지는 열린 장을 만듭니다.  


[Photo : arte365 - 서울어젠다 제안현장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는 COEX 행사장에 세계 5개 지역을 상징했던 

설치물 티셔츠 1,000장을 경매에 부쳐 수익금 전액을 유네스코를 통해 아이티 결핵 피해지역에 전달했습니다.'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의 특징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중앙주도형 행사, 포럼, 컨퍼런스 같은 묵직한 분위기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에서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요. 예술단체와 문화예술인이 매개체가 되어 일반관객도 재미있게 문화예술 교육 현장에 접근하고 참여하며, 행사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킵니다. 




또한,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의 네트워킹·현장 사례공유는 중앙부처와 지역사회 현장과 소통, 프로그램 질적 개발이 필요하다는 문화예술교육 관련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섹션으로, 전국적 문화예술교육 플랫폼의 기반을 다지고 문화예술교육의 확산과 향상에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이는 행복한 문화컨텐츠를 확장하고, 참가그룹 간 관심사 교류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조적인 컨텐츠를 창출하는 원동력인데요. 2017년 5월,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이 여러분의 일상으로 찾아올 예정입니다. 올해도 많은 분이 참석하여 문화예술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올해 2017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와 관련하여 디자인과 '다양성', '기호', '친밀감', '활용가능성'을 키워드로 제시했습니다. 


2017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 EI 및 활용제안.pdf

(아르떼 아카이브 2017년 2월 업데이트)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1회~5회 컨셉 & 스토리 (2012-2016)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 주요프로그램은 공식행사 개·폐막식을 기본으로 일반관객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전시와 공연, 문화예술교육 관계자들을 위한 네트워킹과 사례공유 시간 그리고 신진 기획자와 예술인 발굴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질적 발전을 위한 국제포럼, 연합세미나, 논문대회 등 학술행사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됩니다. 매년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슬로건을 정하고 스토리텔링 하여 행사를 전달하며 의미 있게 다가갑니다.




[Photo :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포스터]



제1회 2012년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슬로건 : 예술을 닮고 삶을 담다


'문화이해를 통한 삶의 이해'를 토대로 삶과 예술이 서로를 담아내고 서로를 닮아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문화예술 교육의 지향점이자 역할입니다.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개인의 삶, 서로의 삶, 공동체의 삶을 변화시키는 문화예술의 사회적 기능과 해법을 찾을 수 있는 길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제2회 2013년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슬로건 : 문화예술교육, 말을 걸다.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보통사람들의 이야기' 문화예술교육은 언제나, 누구나, 가까이에서 쉽게, 평범한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사회에서 받은 상처나 상실감에 아파하는 보통사람들을 일어서게끔 하는 손길입니다.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문화예술교육의 의미를 찾고, 공동체적 내적 성숙과 자생적 발전을 도모하는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역할을 전합니다. 






제3회 2014년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슬로건 : 일상을 일으키는 힘,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교육은 일상을 새로운 에너지와 다채로운 경험들로 채워나가는 '충전'의 과정입니다. 실상 찬란한 것은 우리네 삶이고 문화와 예술은 그것을 표현하고 담아내는 창이자 언어가 아니던가요. 문화예술교육은 스스로의 삶을 특별하게 바라보고, 다시 삶을 채우고 누리게 하는 모두의 통로입니다. 그 과정과 경험들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삶 사이의 관계를 회복하며 우리의 일상을 격려하고 지지합니다. 





제4회 2015년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슬로건 : 마음, 꽃길을 열다


문화예술교육은 나를 바라봄과 동시에 사람으로 향하고 살펴 서로를 빛내는 존재로 공존하게 합니다. 이해와 배려에 기반한 공감력을 키워 서로를 이을 수 있는 통로가 되어 마음을 통하게 합니다. 이 모든 순간이 일어날 때 모두의 마음이 만개한 꽃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길처럼 활짝 열립니다. 





제5회 2016년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슬로건 : 예술, 스스로 피어나 서로를 물들이다


예술은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찾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할 때 활짝 피어납니다. 그리고 그렇게 피어난 예술은 눈부신 초록 이 여름을 물들이듯 세상에 널리 퍼져갑니다. 앞으로의 문화예술교육은 그 창조와 공유의 과정을 응원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입니다. 




2016년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프로그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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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교육 매거진


Arte365



Arte365 참고기사 


예술과 교육, 무게를 내려놓고 관심갖기

 (우락부락 시즌12 충북 참여작가)


- 문화예술교육으로 이끄는 문화 간 대화,

ODA와 문화예술교육 (엘시스테마, 인도사례)


전통과 혁신, 예술과 교육은 대립하지 않는다

(해외전문가 초청워크숍)


※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체험후기 


- 오늘 나는 예술가가 되었습니다 (박람회)


- 노동하고 창조하는 거룩한 손 (체험프로그램)


- 왜 학교는 예술이 필요한가 (세미나)



☞ From-A 문화예술교육 행사관련 포트폴리오


<2017 꿈다락 워크숍 Free Play Fun>,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장


별이 반짝이는 3일간의 은하수여행, 제 5회 전국 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1편)


별이 반짝이는 3일간의 은하수여행, 제 5회 전국 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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