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소비, 기부문화를 바꾸는 기업의 공익연계마케팅 7

Author : 프럼에이 / Date : 2016.03.25 14:07 / Category : THINK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에는 직접적인 기부, 봉사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목을 받는 사회공헌 활동이 있는데요. 바로 공익연계마케팅입니다. 


공익연계마케팅(Cause Related Marketing):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하나로 소비자의 구매를 통해 얻은 수익 일부를 자선 활동이나 공익에 기부하는 마케팅으로 기업의 이윤과 이미지를 높이고 소비자를 기업 활동에 참여하도록 합니다. 소비자의 구매를 전제로 하는 기업과 소비자, 비영리 단체 모두에게 윈-윈-윈 전략. 


이러한 공익연계마케팅 중에서 오늘은 물 부족 국가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던 사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기업이 어떤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소비를 유도해서 공익 활동으로 연결시켰는지 소개해드릴게요. 


  1.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와 워터닷오알지(Water.org)의 Buy a Lady a Drink 캠페인


buy a lady a drink


벨기에의 맥주 브랜드인 스텔라 아르투아는 비영리단체 워터닷오알지와 함께 물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여성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2015년부터 시작한 이 캠페인은 소비자가 캠페인 사이트에서 스텔라 아르투아 한정판 챌리스를 구입하면, 개발도상국의 여성과 가족들이 5년동안 깨끗한 물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지난해 29만명 이상의 여성과 가족이 5년동안 깨끗한 물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올해도 더 많은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탐스(TOMS)의 One for One 캠페인

탐스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텐데요. 현재까지도 진행하고 있는 유명한 캠페인이 소비자가 신발을 한 켤레 살 때마다 한 켤레의 신발을 저개발 국가 어린이에게 기부하는 캠페인 입니다. 탐스에서는 신발 캠페인 외에도 시력 기부, 물 기부를 진행해오고 있는데요. 각각의 캠페인이 소비자와 기부를 받는 사람의 일대일로 기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Coffee = Water 캠페인

탐스는 워터 포 피플(Water for People)과 파트너십을 맺어 탐스의 커피가 재배되고 있는 5개국에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요. 고객이 커피백 한 개를 구매할 때마다 140리터의 물을 기부함으로써 한 사람이 일주일 동안 필요한 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3. 호주 사회적 기업 땡큐워터(Thankyou Water) 



호주의 사회적 기업인 땡큐워터는 전 세계 9억명의 사람들이 아직 안전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것을 알게된 후 땡큐워터라는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어요. 땡큐워터는 소비자가 생수를 구입하면, 그 생수가 물 부족 국가의 국민 한 명이 한 달동안 공급받을 수 있는 안전한 물이 되는 것인데요. 각 생수에는 코드 번호가 있어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에 코드를 입력하면 자신이 산 생수가 어느 국가에서 어떻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땡큐워터는 소비자에게 검증된 방법을 통해 자신이 정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면서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이를 통해 현재 2천 개 이상의 점포를 확보했고, 3년 동안 100만개의 생수를 판매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4. 해피포인트카드 포인트 기부 캠페인 

SPC 그룹은 파리바게뜨,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이 포함된 그룹으로 각 계열사에서 소비를 하고 해피포인트카드를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소비자는 포인트 적립을 통해 재구매 시 할인을 하는 등으로 포인트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SPC 그룹은 유니세프와 함께 '해피포인트카드 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통해 자사의 제품 구입 시 적립할 수 있는 포인트의 10%를 성금으로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공익연계마케팅


이렇게 진행된 기부금은 세계 어린이들에게 식수와 영양실조 치료식을 제공하는데 쓰이고 있는데요. 기부일시와 금액, 기부처, 기부확인서 등 기부금 전달 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5. 미네워터 바코드롭 캠페인(BARCODROP)- CJ제일제당 보광훼미리마트

CJ 제일제당과 보광훼미리마트가 함께 진행한 미네워터 바코드롭 캠페인은 미네워터(생수) 패키지에 기부용 바코드를 새겨서 소비자가 기부를 원하면 생수 구입 시 쉽게 기부에 참여하도록 한 캠페인입니다. 생수 패키지에 물방울 모양의 배코드를 새겨서 소비자가 기부를 할 경우 100원이 덧붙여 계산되고, 이 때 CJ제일제당과 보광훼미리마트도 각각 100원씩 추가 기부가 진행되어 총 300원의 기부가 이루어지는데요. 



이 캠페인은 소비자와 유통사, 제조사 3자가 함께하는 새로운 방식의 기부 캠페인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결과적으로 1억 3200여만원의 기부금이 물부족 국가를 위해 유니세프에 전달되었습니다. 


  6.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캠페인 



동화약품은 비영리 재단과 함께 '생명을 살리는 물'캠페인을 통해 전세계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돕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동화약품의 대표 제품인 '활명수'의 뜻이기도 한 생명을 살리는 물은 판매 금액의 일부를 식수 개선과 우물 설치 지원을 위해 기부했으며 또한 이외에도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소비자를 기부에 참여시키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2013년부터 진행되어 현재까지 총 1250만 리터의 물을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전달했습니다.   


  7. 노스페이스와 월드비전의 착한 소비 프로젝트


공익연계마케팅

사진: 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노스페이스 에디션은 월드비전과 함께 착한 소비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노스페이스 에디션은 의류, 신발 등 다양한 제품을 특별한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수익금의 일부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자립마을을 위한 식수 사업 지원으로 사용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데요.   


공익연계마케팅

사진: 노스페이스


또한 매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이벤트 월의 물방울을 터치해 빛을 밝히면 현장 추가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물방울 터치런 챌린지를 진행했으며, 월드비전 정기 후원을 약속할 경우 '히어로'이벤트를 통해 후원 참여 순서가 기록된 특별한 포토월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게 해서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이상으로 기업의 공익연계마케팅 활동 중 식수 관련 캠페인 사례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공익연계마케팅은 단순한 기부의 방식이 아닌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여 기업과 비영리 단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마케팅으로 의미가 있는데요. 또한 공익연계마케팅은 기부의 방식이 적립한 포인트를 사용하고, 물건 구매를 통해 이루어지는 등 재미있게 진행되어 소비자들의 기부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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