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에 재미와 참여를 더하다.

Author : 프럼에이 / Date : 2016.04.19 17:23 / Category : THINK/PUBLIC

어려운 이웃을 돕거나, 비영리 단체를 돕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보편적으로는 봉사활동을 비롯해서 기부금을 통해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등의 방법이 있는데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끄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비영리 단체와 기업은 일반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사람들의 기부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참여를 유도하는 자선 모금 캠페인 사례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미국 ALS협회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 


아이스버킷챌린지

[사진: ALS 협회]


최근 가장 유명하고, 성공적이었던 자선 모금 이벤트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였죠.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 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되었는데요. 참여는 머리에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것으로, 참가자는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후, 도전을 받을 세 사람을 지목하고,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미국 ALS협회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어요. 



실제로 리오넬 메시,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등 유명인사가 참여하면서 화제가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유재석, 원빈 등이 참여하면서 크게 확산되었습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통해 약 1억 달러(1025억원)이 모금되었고, 전세계적으로 캠페인을 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채리티 마일즈(Charity Miles) 어플리케이션



걷고, 자전거를 타는 것만으로도 기부를 할 수 있다? 이렇게 걷기, 조깅 등을 활용해서 성금을 모으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채리티 마일즈(Charity Miles)라는 어플리케이션인데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고 걷기와 자전거 타기 등의 프로그램을 선택한 뒤, 운동이 끝나면 GPS기록 등을 통해 걷기는 1마일에 25센트, 자전거 타기는 1마일에 10센트씩 기부금이 적립됩니다. 이렇게 쌓인 기부금을 기부를 원하는 단체를 선택하면 후원 기업 및 단체의 지원을 통해 실제로 기부가 되는 방식인데요. 2015년 7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진행한 캠페인에서는 53만 달러(6억여원)을 모금하는데 성공하는 등 색다른 참여 방식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미제레오르(Misereor)의 사회적 카드 긁기 캠페인(The Social Swipe Campaign)



독일의 비영리단체인 미제레오르는 유럽 소비의 40%가 카드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보고 '사회적 카드 긁기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사회적 카드 긁기 캠페인은 거대한 디스플레이에 빵 또는 묶인 손을 띄워서 참여자가 카드를 긁으면 마치 빵이 썰리고, 손목의 줄을 끊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연출했어요. 카드를 한 번 긁으면 2유로가 기부가 되는 형식이었는데요. 실제로 미제레오르는 이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결제된 돈이 어디 쓰였는지, 정기 후원을 부탁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 캠페인은 평소 소비를 하듯 간단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고, 기부자들은 자신의 기부가 어디에 쓰이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많은 호응을 얻었어요. 한달동안 공항에 기기를 설치하여 진행한 이 캠페인은 3000유로의 성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카사 두 제지뉴(Casa do Zezinho)의 하프 포 해피니스(Half for happyness)


[사진: Protain]


브라질의 비영리단체인 카사 두 제지뉴는 2011년 슈퍼마켓 체인 두 곳과 함께 하프 포 해피니스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하프 포 해피니스는 슈퍼마켓 내 야채, 고기 등의 신선제품을 반으로 잘라서 절반만 패키징하고, 가격은 자르기 전의 원가를 받는 대신 50%의 금액이 카사 두 제지뉴에게 기부가 되는 방식이에요. 그리고 카사 두 제지뉴는 기금을 저소득층의 불우한 아이들을 돕는데 사용했어요. 이 캠페인은 평소 생활 속의 소비를 통해 기부를 할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실제로 카사 두 제지뉴의 기부금은 이 캠페인을 진행하기 전보다 28% 증가되었어요. 캠페인은 소비자들에게 강한 시각적 메세지를 전달했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불우 이웃 뿐만 아니라 평소 낭비되는 음식물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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