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프로젝트를 통한 지역활성화: 에치고츠마리의 대지의 예술제

Author : 프럼에이 / Date : 2016.06.20 13:58 / Category : THINK/PUBLIC

지난 포스팅에 이어 낙후된 구도심을 예술을 통해 재탄생시키는 '도시재생' 사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일본의 에치고츠마리 지역인데요. 에치고치마리는 어떻게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에치고츠마리

일본 니가타현에 위치한 에치고츠마리는 눈이 많이 오는 지역으로, 일본 최고의 쌀을 생산하는 농촌 지역입니다. 하지만 젊은이들이 대부분 도시로 떠나고, 낮은 출산율로 인해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노령화 지역이 되었어요. 에치고츠마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술을 활용했어요. 예술을 통해 쇠퇴되고 있는 지역을 활성화시키고자 '대지의 예술제'를 기획했습니다.  


  대지의 예술제

니가타 현은 인구 과소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회생 프로젝트인 '뉴 니가타 마을 만들기'을 조직했어요. '대지의 예술제'는 '뉴 니가타 마을 만들기'의 분과인 '아트 네클레스(Art Necklace)'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대지의 예술제'는 2000년을 시작으로 3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예술전인데요. 지역에 내재된 다양한 가치를 예술을 통해 발굴하여 전 세계에 어필하여 지역재생의 활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대지의 예술제는 '인간은 자연 안에 포함된다'라는 슬로건을 갖고 있는데요. 다른 예술제처럼  짧은 기간 동안 빠르게 작품들을 볼 수 있게 작품들을 배치하지 않고, 슬로건에 걸맞게 에치고츠마리의 762㎢ 전역에 작품들을 배치했습니다. 350여점에 이르는 예술작품을 한 번에 다 보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에치고츠마리가 지향하는 철학인 '비효율성' 정신입니다. 





예술제의 프로그램은 논과 밭, 방치된 빈집과 폐교를 활용해서 40개국 작가의 370여점의 미술작품을 설치하는데요. 예술제가 끝난 후에도 전시 작품들을 철거하지 않고 메인 전시에 참가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그대로 남겨두고 계속 전시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남은 창작품은 지역과 결합되어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교류 및 관광시설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대지의 예술제' 성과

대지의 예술제는 1회 축제가 열린 2000년에는 28개의 마을이 참여했는데요. 4회인 2009년에는 92개의 마을이 참여할정도로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1회에는 16만명의 방문객이 마을을 찾았다면, 4회에는 37만 여명이 마을을 찾았는데요. 농촌 마을이라 교통이 좋지 않고 외국어 서비스도 되지 않지만 예술을 통해 16년 동안 전 세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도

방문객 수 

참가마을 

참여작품 수 

2000년(1회) 

162,800명

28개 

146작품

2003년(2회) 

205,100명

38개 

224작품 

2006년(3회) 

348,997명

67개 

329작품 

2009년(4회) 

375,311명

92개 

365작품 


사진: Echigo-tsum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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