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문화로 채우다.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봉평장 이야기'

Author : 프럼에이 / Date : 2016.06.20 13:59 / Category : THINK

기업은 사회적 책임(CSR)을 통해 사회문제와 공동체 이슈에 관심을 두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독창적인 방법의 사회공헌활동과 문화예술 저변확대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강원 봉평장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소개해드릴게요. 


  전통시장만의 개성과 색깔을 경쟁력으로 만들다. 


유명한 전통시장은 각각의 특색이 있습니다. 광장시장은 빈대떡과 마약김밥, 통인시장은 기름떡볶이와 엽전도시락 같은 시그니처 상점 덕분에 시장전체가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경동시장(한약재), 노량진시장(수산물), 마장동시장(축산물)등은 판매분야가 확실하여 많은 고객이 찾는 전통시장인데요.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목적도,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시장으로 변화시키기 이전에, 오랜 시간 생명력을 이어온 시장 본연의 개성과 색깔을 잃지 않도록 전통과 고유색을 찾고 연결하여 그곳에서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메밀 꽃 필 무렵, 봉평장을 들여다보다.  


강원도 봉평장은 2, 7일 마다 열리는 오일장으로 4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뚝심 있게 역사를 지켜온 전통시장입니다. 한때 전국에서 가장 큰 장터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규모가 줄고, 지역 가게주인과 객지에서 온 이동상인들이 봉평장을 이어가고 있었는데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시작 전, 사람들이 시장에 바라는 것, 기대하는 것과 지역색과 개성을 살리면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법이 뭘까 고민했다고 합니다.  


[Photo :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블로그]


  봉평장만의 매력은 살리고, 불편한 점은 개선하자


대형마트를 주로 사용하는 이유는 손님의 편의를 고려하여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인데요. 봉평장도 장터를 찾는 손님의 편의를 위해 진로에 방해되거나 판매에 불편한 사항을 하나씩 개선했습니다. 즉, 스쳐가는 장소가 아닌 사람들이 머물고 싶어하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공간을 디자인 했는데요. 


변화1. 불편함을 없앤 깨끗한 시장 


우선, 천막은 가게와 가게 사이를 구분하는 울타리 역할로 파는 물건과 쓰임에 따라 한눈에 식별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5가지로 분류했습니다. 진열대는 접이식으로 오일장 상인들을 고려하였는데요. 장이 설 때마다 조립하기 쉽고, 휴대가 간편하도록 기능척 측면을 고려했습니다. 진열대 높이는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될정도로, 손님도 편하게 물건을 살 수 있도록 조절하였습니다. 


[Photo :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블로그]

장터에 가면 국수, 찹쌀도넛, 전, 묵밥 등 저렴한 가격의 먹거리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매력 포인트죠. 먹거리 진열대는 바퀴달린 수레형으로 개조하여 조리대 위쪽은 안전하게 스테인리스로 제작, 아래쪽은 별도의 수납공간을 만들어 재료 정리정돈이 쉽게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시장의 내·외부적 불편함 개선을 통해 손님의 편의를 높이는 효과는 물론 상인들의 작업 능률도 올랐습니다.  


[Photo :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블로그]


변화2. 상품에 대한 신뢰 회복 


전통시장은 저렴하고, 제철식품을 판매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물건 가격과 원산지표기 등 상품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봉평장 브랜드 각인과 시장상품의 신뢰 회복을 위해 봉평장만의 로고를 제작했습니다. 


[Photo :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블로그]


어떤 상품, 어느 곳에 매치해도 자연스러운 봉평장 로고 스티커를 제작해 시장 소품 구석구석 부착했습니다. 봉평장 로고는 구매처 식별과 상품출처를 보여주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또한 박스를 찢어 아무렇게 나 꽂혀있던 가격 판을 정보 판으로 따로 제작하여 진열대와 상품에 꽂아 놓았습니다. 


[Photo :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블로그]

봉평장 브랜드의 통일성을 위해 세심한 부분의 디자인까지 신경 썼는데요. 시장상인들이 사용하기 쉽고 착용하기 쉽도록 상품 종류별 5가지 앞치마와 지폐와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는 전대를 디자인하였고요. 각 상점마다 미니간판을 제작해 주인 사진과 가게명을 표기하고, 가게만의 특색을 설명하는 문구를 넣어 달았습니다. 명함도 간판디자인과 똑같이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Photo :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블로그]


변화3. 봉평메밀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출시 


전통시장을 찾는 즐거움 중 하나는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인데요. 광장시장과 통인시장도 시그니처 상점인 빈대떡과 기름떡볶이로 사람들을 끌어모았죠. 봉평장도 특산물인 메밀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먹거리를 개발했습니다. 특히, 현대인이 좋아할 맛을 접목하여 포장도 쉽고 한입에 먹기쉽게 고려하여 출시했는데요.  

 

메밀 볶음면 / 메밀씨앗 호떡 / 봉평 메밀 크레페 / 메밀피자

[Photo :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블로그]


변화4. 시장에 머물게 하다. 


봉평장은 시장을 구경하다 앉아서 쉴 수 있고, 구입한 음식을 가져와서 먹을 수 있는 쉼터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쉼터는 사람들이 복작거리는 시장 한켠에 소풍온 것 같은 느낌의 휴식공간입니다. 


[Photo :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블로그]


작은 광장에서는 봉평장만의 즐길거리와 체험을 제공하는데요. 봉평장 상인들의 얼굴을 표현한 이야기도장이 있어 봉평장의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는 재미를 줍니다. 메밀놀이 주머니는 봉평시장의 기념품으로 ,자투리 천 안에 메밀을 넣고 주머니를 만들어 놀이기구와 교육자료로 사용하며, 봉평장의 에코백은 천막원단을 그대로 사용하여 봉평시장을 기억하게 합니다.


[Photo :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블로그]


봉평장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의 사회공헌 활동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조용한 5일장에서 봉평관광 필수코스로 주목받았는데요. 중요한 것은 공간의 주인인 상인들과 방문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변화를 위한 노력이겠죠. 봉평장 사례는 우리 기억속에 잊혀진 삶의 공간이, 사람들의 이야기와 문화예술을 통해 다시 북적거리는 공간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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