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그 공간을 찾게 되는 이유 


우리가 그 공간을 찾게 되는 이유


최근 우리는 공간이라는 단어를 유난히 많이 듣는다. 공간마케팅, 공간디자인, 공간설계, 공간심리학 등… 물론 예전부터 있어왔던 단어들이지만 최근 공간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많이 회자될 뿐이다. 다만 문제는 대부분의 공간이 지루하다는 점이다. 많은 공간들이 분명 보도자료나 홍보자료를 읽으면 다들 우리는 스페셜(특별)하고 유니크(독보적)하다 자랑하는데, 막상 가보면 결국 비슷비슷한 경우가 많다.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의 경우 겹치는 입점브랜드가 많다. 결국 기존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 섞어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단일 공간의 경우에도 특색 있는 한 공간이 유명해지면 너도나도 그 톤앤매너를 베껴 가기 급급하다. 시간이 좀 지나 주위를 둘러보면 비슷한 공간들로 넘쳐나게 된다. 공간 각자가 가진 고유의 특색과 그만의 철학은 실종된 것이다. 단지 유행만 있을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두 개의 ‘공간’들은 저마다 한 가지씩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기쁘다. 여기서 기쁘다는 것은, 기존의 것들에 비해 평범하지 않아 기쁜 것이다. 왜 요즘 핫하다는 그 공간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기에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일까?


1. 사운즈 한남: 나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파티오의 매력


사운즈 한남은 카카오의 자회사이자 카카오의 공동대표인 조수용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디자인&마케팅 컨설팅 기업 제이오에이치(JOH)의 작품이다. 조수용 대표는 영종도 네스트호텔을 디자인 했으며 칸 국제광고제 그래픽디자인 디자인크래프트부문에서 은사자상을 받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JOH는 ‘사운즈’ 프로젝트로 지역 문화 활성화를 꾀한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단순히 부동산을 사들이고 건물을 지어 임대수익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상업공간과 주거공간이 어우러진 공간을 조성하여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들이는 트렌디한 지역명소를 만드는 것이다. 사실 사운즈 한남의 정식 명칭은 ‘Sounds Urban Resort Hannam’ 인데, 이 가운데 ‘리조트’라는 단어를 주목해야한다. 이 단어는 사전적 정의로 보았을 때 휴양지라는 뜻 말고도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는 뜻을 품고 있는데, 이는 프로젝트의 의도를 그대로 담은 매우 적절한 의미로 느껴진다.


'사운즈 한남'의 입구



사람이 모이는 곳을 지향하지만 사운즈 한남은 결코 번잡하지 않다. 다양한 상점들을 배치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보다는 상징성 있는 몇 가지 상점이 입점해 있다. '카페', '두 개의 레스토랑', '안경점', '꽃가게', '서점', '편의점', '갤러리', '경매회사' 등.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상점 상층부에는 주거용 레지던스가 있다.


그 가운데서 가장 주목을 끄는 곳은 제이오에이치가 운영하는 잡지 ‘매거진B’에서 기획한 서점 ‘스틸북스(STILL BOOKS)’다. 스틸북스는 요즘 유행하는 큐레이션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서점이다. 대형 서점처럼 카테고리별로 최대한 많은 수의 책을 보유하기 보다는, 특정 주제 몇가지를 선정하고 그와 관련된 책을 편집하여 배치한다. 뿐만 아니라, 도서와 연관된 상품을 같이 소개함으로써 책을 넘어 한 분야 전체를 소개(큐레이팅)한다. 


예를 들어, 여행을 주제로 한 코너에서 여행에 관련 책뿐만 아니라 여행에 필요할 법한 가방 및 잡화 등을 함께 진열한다. 이러한 스틸북스의 운영 방식은 사운즈 한남의 정체성을 가장 잘 압축해서 표현한다. 한 자리서 만나는 편집된 각기 다른 대상들은 비록 다른 분야에서 왔지만, 한데 어우러짐을 통해 일정한 조화를 이루며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한다. 제이오에이치가 사운즈 한남의 여러 구성 요소를 모아 이루고자 하는 조화로운 공간의 모습이 바로 이 서점의 지향점에서부터 잘 드러나있다.



그래도 여전히, 이러한 ‘핫한’ 상점들이 있다는 이유만으로는 이 공간의 인기를 설명하기에 무언가 살짝 부족하게 느껴진다. 이런 히스토리들을 꼼꼼히 찾아보고 오는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닐테니 말이다. 사람들이 사운즈 한남이라는 공간 자체를 매력적으로 느끼는 가장 주된 이유를 꼽으라면 건물 중심에 위치하는 파티오(Patio)를 들 수 있다. 


파티오란 위쪽이 트인 건물 내의 뜰이라는 뜻을 가진 스페인어다. 우리가 외국영화를 볼 때, 큰 대저택 안에 보면 항상 정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이것이 파티오이다. 파티오와 같은 안뜰 구조는 로마 건축 양식에서 말하는 아트리움,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 건축양식에서 일컫는 중정과도 비슷한 개념이기도 하다.


안뜰을 배치한 건축 디자인은 JOH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다. 이전에 기획한 공간인 D타워와 한남 REPLACE에도 (현재 D MUSEUM이 자리잡고 있는 건물) 유리로 덮인 아트리움이 자리하기 때문이다. 조수용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두 공간을 두고 “안과 밖을 없앴다”고 표현했다. 그는 건물 안에 있으면서도 야외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어야 더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운즈 한남은 아예 유리로 만든 천장도 없애 버렸다. 그래서 파티오에 자리잡고 앉은 사람들은 뻥뚫린 하늘을 볼 수 있다.


방어적 공간이 주는 안정감 

사람들이 이 공간을 매력적으로 느끼는 첫 번째 가능성은 각 개인의 방어적 심리에 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사람들은 자신이 방어적 공간(defensive space)에 있을 때 더 안전하고 안심이 된다고 느낌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앞서도 설명했지만 파티오의 가장 큰 특징은, 안뜰이 외벽에 둘러 쌓여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위로는 햇빛이 잘 들어오게끔 설계가 되어있다. 외벽으로 외부로부터 보호받음과 동시에 따뜻한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사운즈 한남의 구조는 사람이 안정감을 느끼기에 가장 좋다. 이 이론을 주장한 오스카 뉴먼은 범죄예방 목적으로 이러한 공간 개념을 제시했지만, 현재 이 개념은 도시개발, 건축디자인, 그리고 심리학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사람들이 어떻게 건축물을 이해하고 감각하는지 연구해온 심리학자 폴 키드웰은 그의 책에서 '무작정 개방된 공용 공간을 제공하는 것 보다 정원, 뜰, 발코니와 같은 형태로 공용 공간을 제공했을 때 사람들이 더 안정성을 가지게 된다.'고 설명한다. 물론, 방어 공간의 개념이 주거지 혹은 주거 공간에 적용하기 더 적합한 개념이라고는 하나 사람이 어떤 건축 구조에서 더 심리적 안정을 가질 수 있을지 고민해보았을 때, 사운즈 한남의 파티오 또한 충분히 사람들에게 따뜻함과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적당한 거리

두 번째는, 파티오라는 공간의 성격이 방문의 목적과 잘 맞기 때문이다. (모두가 그렇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복합공간을 방문할 때 누군가와 함께 방문하기 마련이다. 가족,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기러 방문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저 시간을 보내려 방문하기도 한다. 이럴 때 파티오라는 공동 공간은 열린 공간으로서 서로 소통하고자 하는 사람들끼리 자극을 주고받을 수 있는 적당한 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 적당한 거리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이어진다. 


사운즈 한남의 파티오에는 카페와 서점 등의 이용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놓여져 있다. 그곳에 앉아 동행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주위의 사람들과 환경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사람들끼리의 사회적 접촉은 충분히 촉진될 수 있다. 그 촉진된 사회적 접촉은 주로 기분 좋은 대화로 이어질 것이며, 때로는 공감과 같은 순기능을 양산할 것이다. 앞서 소개한 폴 키드웰은 공동 공간의 경우, 공간의 규모보다는 적당한 디자인을 통해 그 공간에 있는 사람들 간의 대화를 자극할 만한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한다. 


사운즈 한남의 파티오는 아주 넓지 않다. 솔직히 조금 좁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파티오는 모든 상점들로 이어져 있으며 적당히 복작하다. 그 중간에 앉아 있다 보면 말 그대로 핫플레이스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러한 자극은 우리 모두를 신나게 만든다. 그렇기에 당신이 만약 누군가와 함께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대화를 하고 싶다면 사운즈 한남은 최적의 장소가 되어줄 것이다.



2. 풍월당 – 클래식이라는 모닥불


여러분은 캠핑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표적인 상징 가운데 하나는 바로 모닥불일 것이다. 외국 영화를 가만히 살펴보면 캠핑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등장인물들은 어김없이 해질녘 모닥불을 피워놓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치 캠핑에는 모닥불이 빠질 수 없지!라고 말하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캠핑을 떠올릴 때 숯불이 빠질 수 없고, 캠핑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학교 수련회의 하이라이트 하면 항상 캠프파이어가 꼽히는 것 또한 모두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큰 범주에서의 모닥불은 사람들로 하여금 캠핑에서의 상징적인 경험으로 인식된다.


사람들이 모인다, 모닥불 효과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의 도심 개발 사업으로 유명한 미국의 공간디자인 전문기업 Shook Kelly의 CEO 케빈 켈리(Kevin Kelly)는 2017년 ‘상점을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비법’을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모닥불 효과(Bonfire effect)’에 대해 설명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마치 우리가 캠핑을 하는데 있어 모닥불을 가장 큰 상징으로 인식하듯이, 어떤 한 장소에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서는 모닥불과 같이 상징적인 매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케빈 켈리가 공간에 대해 설명하며 모닥불을 예시로 든 것은 단순히 모닥불이 ‘캠핑’이라는 단어에 쉽게 떠오르는 매개여서만은 아니다. 바로 모닥불이 공간의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에 설명에 따르면, 캠핑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닥불이라는 매개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그 순간을 특별하다고 여기게 되고 그 참여에 소중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서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그날 한 시에 모닥불을 함께 피우고 그곳에 함께 앉아있다는 이유만으로도 말문을 트게 되고 또한 함께 웃게 되며 결국엔 소중한 추억을 남기게 된다. 이러한 추억이 한 번 생기면 사람들은 그 다음 모닥불을 피우고 싶을 것이 분명하다. 


케빈 켈리는 이러한 모닥불의 효과를 칼 융이 주장했던 ‘참여 신비감 (Participation mystique)’의 관점으로 해석한다. 참여 신비감이란, 어떠한 동시의 상황 가운데 참여를 하는 각기 다양한 사람들끼리 신비로운 분위기 가운데 서로 유대감이 생기는 현상을 지칭한다. 여기서 신비함이란 괴기스러운 것이 아니라 묘한 분위기로 해석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케빈 켈리는 이러한 개념을 확장시켜 ‘장소 참여 신비감(Place participation mystique)’을 소개한다. 


장소 참여 신비감은 당신이 어떠한 장소(place) 그리고 그 장소에 존재하는 사람들로부터 당신과 비슷한 가치와 정체성을 느꼈을 때 생기게 된다. 마치 캠핑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과 모닥불 앞에 앉아 있는 상황이 당신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되는 것처럼, 당신이 어떠한 장소 혹은 그 장소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무언가 ‘공유된 가치(shared value)’를 느꼈을 때 당신은 그 장소와 겪은 상황을 굉장히 소중한 존재로 인식하게 된다.


풍월당,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 장소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풍월당은 바로 그런 곳이다. 다시 바꾸어 말하면, 풍월당은 클래식이라는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 소중한 장소이다.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의 한 상가 건물에 위치한 풍월당은 15년전부터 클래식이라는 단 한 분야의 컨텐츠만 제공한다. 정신과 의사인 박종호 풍월당 대표는 자신이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을 취급하는 전문 매장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유럽 여행을 다닐 때마다 작은 클래식 레코드 가게에 들리곤 했는데, 우리나라에는 그러한 전문 매장이 전무하다는 것을 깨닫고 본인이 직접 클래식 레코드 가게의 사장님이 되기로 마음먹은 뒤 풍월당을 만들었다. 그렇게 시작한 풍월당은 현재 음반 매장 뿐만 아니라 찾는 이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카페 ‘로젠카발리에’ 그리고 클래식 연주자들의 쇼케이스 및 강연이 진행되는 소극장 ‘구름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풍월당의 음반 매장에서는 단지 앨범을 파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찾는 이들에게 클래식을 널리 알리고 클래식을 매개로 소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한다. 매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각 앨범마다 연주자와 작곡가에 대한 간략한 소개 그리고 추천의 이유들이 손글씨로 짧게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최근 서점가에서 유행하는 큐레이션 방식과 흡사하다. 클래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이 추천의 글을 통해 음반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매장에 비치된 다양한 클래식 관련 서적들은 음반과 더불어 클래식과 관련된 이론적 지식들을 제공해준다. 최근에는 음악의 도시라고 불리는 잘츠부르크에 대한 여행 서적도 자체적으로 발간함으로써 서적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히고자 노력했는데, 이 책에서는 박종호 대표가 수십 차례 잘츠부르크 여행을 하며 쌓은 내공을 음악 및 예술의 역사와 함께 풀어내어 좋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풍월당에서는 클래식을 더 알고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정기 아카데미 또한 개설하고 있다. 매 번 다른 주제를 가지고 강좌를 여는데, 때로는 초보자 수준에서 전문가 수준까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Photo : 풍월당 페이스북 페이지]



[Photo : 풍월당 페이스북 페이지]



이러니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풍월당에 모이지 않을 수 없다.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독서 하고자 오는 사람, 새로운 명반을 발견하고 싶어서 오는 사람, 클래식에 대해 배우고 싶어서 오는 사람… 모두가 클래식이라는 ‘공유된 가치’를 가지고 풍월당에 모여든다. 풍월당의 가치는 단지 독창적이고 색다른 공간에 머무르지 않는다. 사람들은 풍월당이라는 공간에서 클래식을 모닥불 삼아 자신만의 추억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리고 그 추억은 풍월당을 조금 더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로 만들어줄 것이다. 클래식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클래식만의 시간.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공간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Architecture is an expression of values”

(건축은 가치들의 표현이다)

- Norman Foster


앞서 소개한 두 공간은 언뜻 보기에도 다르다. 용도도 다르고 구조도 다르다. 심지어 사람들의 방문 목적도 다르다. 하지만 그 가운데 공통점이 있다면, 사람들이 그 공간에 매력을 느낀다는 점이다. 사람들이 자꾸 찾게 되고, 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나며, 너도나도 방문하고 싶어 한다. 두 공간 모두 대표 홈페이지도 없는데 사람들은 그곳에 잘도 찾아간다.


그렇다. 두 공간에는 우리가 평소 너무나도 자주 들어봤던 단어, ‘가치(value)’가 존재한다. 두 공간은 존재의 목적성이 뚜렷하며 공간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뚜렷하다. 그리고 사람들은 공간의 목적과 매력이 양산하는 특별한 가치들에 열광한다. 사운즈 한남의 파티오, 풍월에서의 클래식이랑 상징은 그 공간만이 가진 매력이자 가치이다. 공간의 가치가 뚜렷하면 사람들은 공간을 기억하기 쉬워진다. 그리고 그 기억의 집합은 공간의 정체성이 된다. 그 공간의 정체성이 뚜렷할 때, 나아가 그 정체성이 제공하는 가치가 뚜렷할 때 사람들은 그 공간을 잊지 못하게 될 것이다. 뚜렷한 공간의 가치는 사람들을 공간으로 이끄는 힘이 된다.



▶FromA 관련기사


크라우드 소싱이 만드는 더 나은 내일


[주거공간, 라이프 스타일을 디자인하다 ②] 자동차 기업의 주거 실험 프로젝트, 미니 리빙(MINI LIVING)


[주거공간, 라이프 스타일을 디자인하다 ①] 의 '셰어하우스', 의 '홈셰어링


런던, 파리, 헬싱키의 편집매장. 창작가들의 철학을 전달하다


▶참고자료


네이버의 트래픽 전략, 부동산에 심다 (중앙일보)


성공하는 기업조직과 사무공간, 토마스 알렌 & 군터 헨, 퍼시스북스


헤드스페이스: 영혼을 위한 건축, 폴 키드웰, 파우제 


휴리스틱과 설득, 윤선길, 커뮤니케이션북스


John M, Melis AP, Read D, Rossano F, Tomasello M. The preference for scarcity: A developmental and comparative perspective. Psychology & Marketing. 2018; 1–13.


성공하는 기업조직과 사무공간, 토마스 알렌 & 군터 헨, 퍼시스북스


음악의 위대함을 책으로 만나다: 풍월당 박종호 대표의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네이버 포스트, 시공사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 4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