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는 오픈플랫폼 '유튜브 콘텐츠'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는 오픈플랫폼 '유튜브 콘텐츠'

 


요즘 대세는 유튜브다. 유튜브가 콘텐츠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이제 정보를 글이 아닌 영상으로 얻는 시대가 왔다. 사람들은 유튜브로 직관적인 정보를 얻으며 여가를 보낸다. 유튜브는 54개 언어로 이루어진 전 세계 최대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이자 비디오 오픈 플랫폼이다. 사용자라면 누구나 영상 클립을 시청할 수 있고, 직접 영상을 제작하고 업로드해 공유할 수도 있다.


유튜브는 말 그대로 You(사용자)가 동영상(Tube)을 올리는 오픈 플랫폼이다. 모든 사람이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특징 덕분에 자기만의 콘텐츠가 있으면 유명인이 아닌 아마추어도 스타가 될 수 있다. 또, 유튜브의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 중에 하나는 유튜브 플랫폼에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서 업로드하면 해당 게시물로 발생하는 광고 수익을 나눠주는 금전적 보상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도전 정신과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는 원동력을 부여한다. 


그리고 유튜브는 전 세계인이 공유하는 영상 플랫폼의 특성상 나이, 언어, 인종, 국적을 초월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좋은 영상 콘텐츠는 언어가 달라도 누구나 재밌게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글은 모든 사람이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는 오픈 플랫폼, 유튜브에서 평범한 사용자가 유명 유튜버가 된 사례들을 소개한다. 



A. Casey Nesitat

 

유튜브 영상 촬영 중 카메라를 들고 있는 'Casey Nesitat'


Casey Neistat은 17살에 고등학교를 중퇴했다. 당시 여자친구가 있었고, 계획에 없던 아들까지 생겼다. 그는 17세에서 20세까지 3년 간, 접시를 닦는 일을 하며 아들과 함께 트레일러에서 근근이 생계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영상 제작에 대한 꿈을 안고 뉴욕으로 이사하면서 2001년에 처음으로 영상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 첫 번째 일이 'Tom Sachs'라는 미국의 현대 미술가의 조각상 제작 모습을 영상으로 담는 일이었다. 그렇게 차근차근 영상 제작에 개인 커리어를 쌓은 그는 2010년 뉴욕 지하철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유튜브 영상을 올린다. 



Casey Nesitat가 처음 유튜브에 올린 영상



Casey Neistat가 유튜버로서 명성을 쌓은 시점은 2015년 브이로그를 포스팅하면서부터다.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일상을 포스팅했고 2016년 300번째 브이로그 포스팅을 완성했다. 꾸준히 영상을 기록하면서 편집 기술과 노하우도 많이 발전했고, 사람들에게는 '도전 정신'을 잘 녹여내는 유튜버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브이로그 콘텐츠를 통해 지난날의 어려움을 긍정적인 태도와 도전 정신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에게도 동기 부여가 되었고, 그것을 발판 삼아 유튜브 스타가 되었다. 아래 영상을 통해 그의 매력을 확인해보자. 



DO WHAT YOU CAN'T



B. GOOD MYTHICAL MORNING(GMM)



GOOD MYTHICAL MORNING(GMM)은 초등학교 동창 Rhett & Link가 진행하는 유튜브이다. 둘은 1984년 초등학교 동창으로 만났는데, 신화 속에 나오는 유니콘 캐릭터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금방 친해졌다고 한다. 학창시절 두 사람은 극작가를 꿈꾸며 대본도 직접 집필했었으나 대학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하면서 몇 년간 엔지니어로서의 삶을 살았다. 그러다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취미로만 시도하던 코미디 영상 제작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고, 그 시작이 지금의 'GMM'이 되었다. 

 

죽마고우 Rhett와 Link


걸출한 입담과 독특한 소재 선정으로 인기몰이를 한 두 사람은 2009년 한 주간지에서 뽑은 '가장 창의적인 인물 25명'에 들기도 했다. GMM은 매주 아침 콘텐츠를 업로드 한다. 주로 다양한 주제를 갖고 두 사람이 토론을 하며 음식과 관련한 게임을 한다. 그 외에도 바보 같은 질문에 답변을 해주는 콘텐츠도 인기있다. GMM은 1,400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고, 40억 뷰가 넘는 토탈 비디오 뷰를 달성했다.


아래 영상은 '여러 가지 음식을 튀겨보면 어떨까?'라는 질문에 답이다. 이 채널의 정체성이 잘 묻어나는 영상이라 할 수 있다.


Will It Deep Fry? - Taste Test



C. THE FUNG BROS


THE FUNG BROS는 중국계 미국인 친형제가 만드는 유튜브 콘텐츠이다. 앤드류 펑과 데이빗 펑이 운영하는 이 채널은 동양계 미국인에 관한 콘텐츠를 주로 다룬다. 그들은 NBA 소식과 동양 음식, 패션 등을 소개한다. 동양인 NBA 스타 제레미 린과의 친분으로도 유명해졌다. 


펑 형제는 미국에서 태어난 중국계 미국인이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코미디언이 되길 희망했지만, 엄격한 아시안 가정에서 자라면서 공부만 열심히 해야 했다. 그들의 부모는 자녀가 의사, 변호사, 엔지니어 등 안정적인 수입이 있는 직업을 갖길 희망했다. 


그러나 펑 형제는 코미디에 대한 꿈을 놓지 않고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다. 그들이 직접 작사한 랩 등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성공한 유튜버가 되었다. 2015년에는 미국의 케이블 TV에서 동양 음식을 소개하는 “What The Fung?!” 이라는 프로그램을 이 둘에게 맡기기도 했다. 


동양인 NBA스타 제레미 린 과 함께한 영상



D. 토이푸딩TV



지금까지 미국 유튜버 성공 사례를 살펴보았다. 우리나라에도 주목할 만한 성공사례가 하나 있어 소개한다. 토이푸딩TV 채널이 바로 그것이다. 전 세계에서 49번째로 구독자가 많은 채널이자, 2,000만 명이 넘는 구독자가 보고 있는 이 채널의 콘텐츠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장난감을 갖고 노는 것이다. 


비언어적 소재의 콘텐츠로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소통을 시도함으로써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사상 최대 규모의 키즈 크리에이터 토이 채널인 토이푸딩TV의 가장 높은 조회수는 약 6억에 이른다. 


약 6억뷰를 기록한 토이푸딩의 영상



일단 시작해봐야 한다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은 미래를 꿰뚫어 보기라도 한 듯 90년대에 이런 말을 남겼다.


미래엔 누구나 15분 동안은 유명해질 수 있다.


유튜브는 일반 사용자의 오픈 플랫폼으로 진입장벽이 낮아 보인다. 하지만 콘텐츠 복잡계의 특성상 성공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지금 이 시간에도 유튜브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로부터 콘텐츠를 업로드받고 있다. 


금전적 보상을 위한 콘텐츠 제작보다는, 영상을 만들어보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히 시도하면서 동시에 사람들의 반응과 시대의 흐름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다보면 나만이 만들 수 있는 특색 있고 개성 있는 영상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느샌가 당신의 콘텐츠도 경제적 가치로 인정 받게 되고 사람들도 당신의 영상을 원하게 될 것이다. 앤디 워홀의 말처럼 당신도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fromA comments  


유튜브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지만 사례 중 두 개 정도는 아는 채널이네요~ 블로그나 유튜브나 다 부지런하게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참 쉽지 않더라고요. 분야를 막론하고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하는 사람이 결국 이기는 것 같아요.  

- 위킴피디아 디자이너 (김**/ 40대)  


제 주변에도 유튜브에 일상 브이로그를 올리거나 유튜버가 되고 싶어 영상을 배우는 친구들이 많아져서 그 영향력을 실감하는 중입니다.

- 새싹 미쁨 크리에이터 (김**/ 20대 여)    


요즘 유튜브를 해야 한다는 많은 기사들과 이야기들이 넘쳐나는데요, 오늘 올려주신 기사도 해당 맥락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들의 소개도 좋지만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시도하는 유튜버를 다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레트로 소울 워커 (이**/ 20대 남)  


유튜브를 많이 보는 편인데 우리나라는 아직 자극적인 콘텐츠나 재미용 콘텐츠로 많이 몰려있는 편인 것 같아서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사례들을 읽다보니 저도 한번 특색있는 유튜버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센스9 프로젝트 매니저 (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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