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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구매'하는 사람이 있다구요?

아직도 '구매'하는 사람이 있다구요?

 


대표적인 서브스크립션 스타트업들

[Photo: PCMag]


서브스크립션이 대세다. 신문, 우유, 잡지를 넘어 이제는 물건을 구독하는 시대가 왔다. 과거에 제한된 품목에서만 이뤄졌던 구독 판매가 확장되어, 이제 디지털 시대를 맞은 서브스크립션 모델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음원,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구독 스트리밍 플랫폼이 강세다. 이러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물건 판매에도 서브스크립션 모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책, 음료, 화장품,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독 경제가 활성화되는 추세다. 


구독 경제는 밀레니얼 소비층을 만나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그들에게 서브스크립션 모델은 남다른 가치를 전달하고 효율적인 소비를 도와주는 매개체다. 밀레니얼은 물건을 구독함으로써 오프라인 매장에 오가는 시간을 절약하며, 익숙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받아본다. 효율성과 합리성을 위한 선택인 셈이다. 


핵심 소비층 밀레니얼 세대

[Photo: Better than sure]


밀레니얼 소비층에게 물건을 구독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서브스크립션 모델은 구독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려 한다. 제품의 소유를 넘어 지속적인 연결과 공유 가치 창출이라는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전달한다. 이 글을 통해 물건의 구독 판매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기존의 판매 채널과 무엇이 다른지 생각해보려 한다. 커피를 구독 판매하는 '빈 브라더스(BEAN BROHTERS)', 자동차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현대 셀렉션'을 통해 구독 모델을 알아보자. 




빈 브라더스(BEAN BROTHERS)


빈 브라더스의 로스팅룸

[Photo: BEAN BROTHERS]


빈 브라더스는 커피 서브스크립션을 선보인 국내 로스팅 업체다. 빈 브라더스의 바리스타들이 매월 50여 가지의 커피를 직접 맛보고 엄선하여 소비자에게 배송한다. 소비자에게 48시간 안에 로스팅한 커피를 보내주는 커피 정기배송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가장 좋은 커피를 엄선하여 배송하는 것이다. 최고의 품질 및 상태의 원두를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하려는 노력이다. 


빈 브라더스의 정기주문 서비스

[Photo: BEAN BROTHERS]


소비자들은 가장 신선한 커피를 정기적으로 받으며, 빈 브라더스라는 커피 브랜드의 로열티를 높이고 있다. 판매자는 신선한 커피를 공급하고 소비자는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윈-윈의 판매 방식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한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Blue Bottle)'이 커피 서브스크립션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케이스다. 블루보틀은 일찍이 '앳홈(At Home)'이라는 정기 배송을 통해 그들의 커피를 알렸다. 앳홈으로 미국 전역에 블루보틀 원두를 납품했고, 마케팅과 안정적 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원두 품질에 자신이 있는 커피 브랜드라면 이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좋은 마케팅의 레퍼런스로 삼을 수 있다.

 

블루보틀의 서브스크립션 키트

[Photo: Danielle J Harris]


이러한 서브스크립션에 눈독 들이는 회사가 있다. 바로 커피 업계 1위 '스타벅스(Starbucks)'다. 스타벅스는 고객의 요구에 직접적으로 응대할 수 있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했다. 

 



현대 셀렉션


[Photo: 현대자동차]


현대가 자동차 서브스크립션 '현대 셀렉션'을 선보였다. 소비자는 현대셀렉션을 통해 매월 정해진 금액을 지불하고, 정해진 기간에 여러 종류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 서브스크립션은 구매∙리스 이외에 새로운 차량 이용 방식으로 떠 오르고 있다. 자동차 서브스크립션은 여러 종류의 차량을 관리 비용 없이 운행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현대 셀렉션은 일정 요금을 지불하고 매월 최대 3개 차종(투싼, 쏘나타, 벨로스터)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각각의 차종은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어 소비자에게 다양함을 선사한다. 현대자동차는 공유 경제와 구독 경제 트렌드에 발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고객 차량 보유 시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다양한 차종을 경험하고 싶은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현대 셀렉션을 내놓았다고 한다.


다양한 차종을 이용할 수 있는 현대셀렉션 서비스



소비자들은 현대 셀렉션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선보이는 주력 기종들을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 펠리세이드,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코나 EV 중 1개 차종을 월 1회 48시간 동안 이용하는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이러한 자동차 서브스크립션 모델은 외국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BMW'의 'Access by BMW', '아우디(Audi)'의 'Audi select', '벤츠(Benz)'의 'Mercedes-Benz Collection'이 그 예시들이다. '버로우(Borrow)'라는 업체에서는 전기차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자동차 업계는 소유와 리스를 넘어 다른 방식의 차량 이용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BMW의 자동차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Access

[Photo: Vulcan Post]




지금까지 물건의 구독 경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치열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기존의 방식으로 소비자의 취향을 사로잡기는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새로운 소비층이 등장하며 소피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기업들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써 소비층의 취향을 공략하고 있다. 그 노력 중 하나가 서브스크립션 모델인 것이다.


효율성을 추구하면서도 가격과 성능, 모든 요인의 균형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소비층의 특성은 서브스크립션 모델과 궁합이 잘 맞는다. 구독경제를 통해 소비자들은 제품을 소유하는 것을 넘어 구독하고 공유 가치를 창출한다.


또한, 구독자들은 서브스크립션을 통해 브랜드와 지속적으로 연결하며 판매자와 소통한다. 적극적 양방향 소통을 통해 판매자 또한 더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려 끊임없이 애쓴다. 구독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이고 가치 있는 소비와 판매가 이루어진다. 그래서 밀레니얼 컨슈머의 취향은 소유도 공유도 아닌, '구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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