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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book

경계를 넘는 「오픈북 vol. 3」



 (OPENBOOK), Open Intelligence.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풀이 대신, 

 깊은 대화와 넓은 영감을 위한 지식 정보가 담긴 ‘열린 지성’의 이야기



넓고 깊은 정보의 바닷속에서 방향을 잃는 이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생각을 가로막는 벽과 마주하는 이들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프럼에이의 오픈북은 그 지점에서 출발했습니다. 우리와 '지적인(知的人)'들이 선별한 정보로 생각을 정제한 열린 지성의 이야기를 나눠,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는 '모두'의 '지적 활동'이 지름길을 걷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2018년, 우리는 처음으로 웹상에 존재하던 오픈북을 종이라는 물성에 옮겨왔습니다. '비밀이 없는 이야기'를 갈무리한 첫 번째 「오픈북 vol. 1」이 그렇게 탄생했죠. 좋은 대화와 이웃, 도시를 고민하며 지적인 도시인의 대화를 시작하도록 돕는 「오픈북 vol. 2」를 지나, 이제는 경계가 없는 「오픈북 vol. 3」에 도달했습니다. 세 번째 오픈북의 재료를 모으던 무렵, 우리는 달라진 현장을 체감하고 있었습니다. 


연결, 융합, 확장. 이 시대의 변화를 짚는 세 개의 단어입니다. 지난해 프럼에이가 활약했던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경계를 넘는 움직임으로 가득했습니다. 예술과 기술이 더해진 교육 환경은 한 단계 진보했고, 문화의 힘으로 도시 곳곳의 생활 편리가 개선됐습니다. 모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새로운 문화의 탄생, 도시와 로컬을 넘나드는 활약가의 실험적인 공간 콘텐츠도 우리의 한 해를 풍요롭게 만들었죠. 


어울릴 것 같지 않던 여러 장르가 각자의 울타리를 허물고 협업하여 완연히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지금, 더이상 '경계'란 의미는 없는 듯합니다.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에너지의 힘은 굳게 세워진 생각의 벽을 무너트립니다. 무너진 벽 너머로 열린 새로운 기회의 길을 찾는 「오픈북 vol. 3」이 탄생한 배경입니다. 그에 가장 어울리는 얼굴을 만들기 위해 프럼에이의 디자인팀이 함께했습니다. 의미와 위트를 모두 담은 여러 가지 시안이 주어진 덕에 선택하는 데 꽤나 애를 먹었다죠! 



#Design Story


B안 #1


우리는 종종 생각하는 과정에서 나도 모르게 세워둔 생각의 벽 앞에 가로막힌 건 아닌지 되돌아보곤 합니다. 그러나 그 벽은 약간의 호기심과 탐구의식만 있어도 쉽게 무너지는, 희미하고 약한 경계에 불과하죠. 벽을 허물기 위한 걸음에 오픈북이 함께합니다. 



B안 #2


우리 주변에는 크고 작은 생각의 경계들이 존재합니다. 그 사이를 여러 장르의 지식과 콘텐츠로 메우며 변화무쌍한 패턴으로 변화하는 프럼에이를 표현했습니다. 



B안 #3


「오픈북 vol. 3」에는 다섯 가지 챕터의 지식이 담겨있습니다. 챕터별로 상형화한 도형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모듈성으로 ‘경계를 넘는 오픈북’의 모습을 위트있게 전달합니다.



B안 #4, 그리고 우리의 A안


표지에 제목을 온연히 담는 기존의 관습적인 디자인을 탈피했습니다. 경계의 넘나듦을 가장 물리적으로, 직관적으로, 재치있게 표현한 디자인이죠. 표지만 봐서는 제목을 단번에 파악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책의 바깥인 표지를 넘기는 순간, 또렷하게 연결되어 확장한 'borderless view'가 날개에 등장합니다. 경계에 걸쳐진 날개를 펼침으로써 글자의 뜻이 완성되는 것이죠. 같은 의미를 두 가지로 변주한 시안 중 두 번째가 주제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의견이 모였습니다. 세 번째 오픈북의 얼굴이 드디어 결정된 거죠!   



「오픈북 vol. 3」 

"from a borderless view"



「오픈북 vol. 3」이 넘나드는 경계는 표지와 내용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번 오픈북의 반전미는 가장 책답지 않은 외모로 사람들을 방심하게 만드는 순진한 겉모습이죠. 진공포장된 씰을 뜯으면 신선한 과일 향이 풍길 듯한 착각을 안겨주는 패키지 속에는 활자중독자, 지식중독자를 위한 「오픈북 vol. 3」이 숨어있습니다. 오래도 숨어왔다는 듯, 바로 당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오픈북이 시작됩니다. 




“from a borderless view”

당신은 지금 어떤 벽 앞에 서 있나요?




「오픈북 vol. 3」의 챕터는 벽을 넘나드는 장르의 연결, 융합, 확장입니다. 상상이 더해진 기술로 바뀌는 일의 방식, 예술형 교육이 무너뜨리는 편견의 장벽, 공유가 만드는 도시의 이타심, 로컬에 녹아든 사람의 따뜻한 자부심, 브랜드가 문화를 통해 이해한 인간의 마음이 챕터별로 오픈북에 담겨있어요. 프럼에이가 궁금해했던, 그리고 지금 이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가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Chapter 1. 기술과 상상

Chapter 2. 예술과 교육

Chapter 3. 도시와 공유

Chapter 4. 로컬과 사람

Chapter 5. 브랜드와 문화



#Open Our Contents


지난해 가장 활발하게 경계를 넘나든 열두 개의 글을 골랐습니다. 사람들과 만나기 위해 지면에 기록될 글자도 말쑥하게 다듬었죠. 유달리 관심을 받은 이야기, 신중한 관점이 담긴 이야기, 더 많은 사람과 나눠 보면 좋을 이야기들이 두루 섞여 있어요. 프럼에이가 만든 지식과 생각의 종합영양제랄까요.  


이번 오픈북은 이전의 것들과 달리 작은 손에도, 큰 손에도 기분 좋게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입니다. 외투 주머니에 넣고 언제든 읽을 수 있는 친구죠. 책의 수명을 생각하는, 가장 튼튼한 사철 제본으로 만든 덕에 어느 페이지건 시원하게 펼쳐지는 맛도 있습니다. 각각의 기사 끝에는 오디오 서비스와 온라인 기사로 안내하는 QR코드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과일 포장을 뜯을 땐 미처 기대하지 않았던 '책다운 책'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합니다. 말 그대로 읽고 생각하는 이를 위한 책입니다.





"책은 씨앗과 같다. 수 세기 동안 싹을 틔우지 않은 채 동면하다가 어느 날 가장 척박한 토양에서도 갑자기 찬란한 꽃을 피워내는 씨앗과 같은 존재가 책이다.

(Books are like seeds. They can lie dormant for centuries and then flower in the most unpromising soil.)"

- 천문학자 칼 세이건(Carl Sagon)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인간적인 도구들을 제공하여, 우리가 일하고, 배우고, 소통하는 방식을 바꾼다.

(Providing human tools, dedicated to the empowerment of man, helping change the way we work, learn and communicate.)"

「open book vol. 3 Chapter 1. 기술과 상 




애플은 사람들이 일하고, 배우고, 소통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가장 인간적인 도구를 연구하고 개발합니다. 프럼에이 또한 도구의 모습이 다를 뿐입니다. 오늘도 현장과 세상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이렇게 모은 다양한 키워드를 지적인(知的人)들과 함께 여러 관점으로 풀어내어 사람들에게 전달합니다. 우리의 오픈북도 당신의 생각을 조금 더 열린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만드는, 가장 열린 도구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