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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럼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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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미래의 다음 챕터, 그린 콘텐츠 인터넷 세상에 잠긴 코로나-19의 비대면 시대. 강의나 회의를 온라인으로 열고, 유튜브와 넷플릭스로 영상을 보며, 메일로 뉴스레터를 받거나 업무를 진행한다. 디지털 기기가 있고 그 정보를 발신할 서버만 잘 갖춰져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데이터를 취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오가는 데이터양이 늘어나며 전력 사용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데이터는 새로 떠오르는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되었다. 그런데 데이터가 환경을 오염시킨다니, 도대체 무슨 말일까? 데이터 센터의 탄소 배출량을 보면 그 의문이 해결된다. 데이터 센터란 검색, 클라우드, 게임 등 온라인상의 모든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하는 시설이다. 넷플릭스 같은 VOD 스트리밍 사이트는 물론 구글, 애플 등의 글로벌 IT기업부터 국내 통신사, 포털..
[theSEOULive] 서울이 문학이 될 때 서울이 문학이 될 때 에디터 이희조 사진 세바스티안 슈티제(Sebastian Schutyser) 문학의 대상이 되는 것은 실은 그리 낭만적인 일만은 아니다. 사진이나 언론으로는 담지 못하는, 그러나 담았어야 하는 문제적 모습이 바로 문학의 주된 땔감이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에서 1980년대까지, 한국 근대사의 대표 문인 다섯이 불러낸 다섯 가지 서울을 문학의 눈으로 좇아 보았다. 이상(1910-1937) 이상은 서양화를 그리고 건축기사로 일할 정도로 손재주가 좋았다. 1931년 시 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문학의 길에 들어섰다. 대표작으로 , , 「날개」, 「봉별기」 등이 있다. 기생 금홍과의 드라마틱한 로맨스로도 유명하다. 「날개」 (1936)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를 아시오? 나는 유쾌하오. 다소 ..
[theSEOULive] 서울 속, 서울이 아닌 드라마틱한 사찰 서울 속, 서울이 아닌 드라마틱한 사찰 에디터 지은경 사진 세바스티안 슈티제(Sebastian Schutyser) 서울에는 크고 작은 절들이 많다. 어떤 절은 도심 한가운데, 또 어떤 절은 도심으로부터 약간 외진 곳에 위치하지만 대부분의 절은 산자락이나 암벽 위처럼 극적인 장소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기술로 생각해도 그러한 터에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을 터인데, 기술이 부족했던 과거에 어떻게 그런 건축이 가능했을까? 어쨌건 요즘 같은 상실감이 많은 시절, 고요한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여기 소개하는 절들, 서울 속에 있으나 서울로부터 벗어난 것 같은 장소를 찾아가 보자. 절의 첫 번째 문인 일주문을 통과하기만 하면 도시의 소음과 잡념은 일순간 사라지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
소리, 풍경이 되다 : 사운드스케이프 우리가 사는 공간은 소리로 가득 차 있다. 바람이 불고, 물이 흐르는 자연적인 소리부터 차가 지나가고,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인공적인 소리 모두가 우리가 주변 환경에서 느낄 수 있는 소리다. 자칫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사실 이러한 소리의 집합체는 공간 안에 있는 청자들과 관련 없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소리를 듣고, 그 소리와 공간에 존재하는 요소들을 연관 지으며 상호작용한다. 더 나아가, 이러한 소리들을 통해 우리는 공간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어가며, 정체성을 부여하기도 한다. 일상적 소리의 중요성을 일깨운 대표적인 사람 중 하나는 바로 음악가 존 케이지다. 특히나 그의 대표작인 는 "무엇이 음악인가?"라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관념을 완전히 뒤엎어버린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완벽하게 갖춰진 ..
360º VR 3D 미술관 LG SIGNATURE art gallery <김환기 특별전> 360º VR 3D 미술관 LG SIGNATURE art gallery 김환기 특별전 기간 2020년 12월 21일(월) ~ 2021년 3월 14일(일)장소 Online Platform - lgsignatureartgallery.com/special 전시 소개 필름 [Meet the Director] 예술총감독 김노암 인터뷰 필름 LG 시그니처가 후원하고 환기미술관이 협력한 는 오프라인 미술관의 경험을 360º VR 3D로 가상의 미술관에 구현한 디지털 갤러리 전시다. 유현준 건축가가 설계한 3D 갤러리라는 환경을 바탕으로 김노암 예술총감독이 새로운 온라인 전시 관람의 동선을 구성했다. 는 추상미술 대가이자 한국 현대미술의 개척자였던 김환기 화백이 6-70년대 뉴욕에서 창작한 전면점화 대형 작품군을 전시..
2020 ITAC5 국제 콘퍼런스_part 1. Platform 한발 앞선 기술로 만든 예술의 장,온라인 AR 콘퍼런스 제5회 국제예술교육실천가대회 The 5th International Teaching Artist Conference Series Article - Part 1. Platform 기간 2020년 9월 14일(월) ~ 17일(목)장소 Online Platform - itac5.org ITAC5, 서로 연결되었던 나흘간의 이야기 시공간을 뛰어넘은 전 세계의 예술교육 실천가들 도시와 국경을 넘나드는 만남의 장이 규모를 가리지 않고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대거 전환되는 격변의 시대. 참고하거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사례와 레퍼런스가 전무한 팬데믹의 상황에서도, 우리는 시공간의 물리적 제약을 허무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이루어질 소통과 교류를 그리고 있었다. 각자..
울타리를 넘은 크리에이티브 트렌드를 가장 잘 파악한다는 광고 회사도 갑자기 닥친 팬데믹은 피하지 못했다. 전 세계적 불황으로 많은 기업은 광고 집행을 거둬들였고, 집콕 소비자들은 지갑을 선뜻 열지 않았다. 생산 활동과 소비심리 위축에 광고업계의 시름이 깊다. 그렇다고 이대로 두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법. 광고 회사는 침체된 시장에서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귀재가 아니던가. 격변하는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 찾기를 위한 그들의 발칙한 도전을 살펴본다. 디지털 광고, 데이터를 만나 성장하다 코로나-19로 디지털 광고 시장은 빠른 성장을 이뤘다. 미국의 디지털 광고는 곧 TV와 신문 등 전통매체 시장의 규모를 추월할 기세다. 세계 최대 광고대행사인 영국 WPP(Wire and Plastic Products p..
우리는 Lucky한가? 영등포아트홀 대규모 공연장 무대에 전시가 펼쳐졌다. 오페라나 콘서트가 열릴 법한 공간은 평소와 완전히 다르다. 소품 대신 작품이 놓이고, 배우 대신 관객이 무대에 선다. 어둠이 깔린 객석을 지나 무대로 오르면 묘한 부조화 속에 조화를 이룬 다섯 작가의 작품이 보인다. 피아노에서는 엇나간 음악이 흘러나오고, 스크린에서는 언뜻 봐선 의미를 알 수 없는 실험적인 영상이 재생된다. 무대 한쪽에는 소파와 안마 의자가, 무대 중앙에는 어딘가로 이어지는 의문의 통로가 있다. 이 기묘한 꿈 같은 전시는 다. 는 서울문화재단 지역연계형 청년예술활동 지원사업인 「0(Young) 아티스트, 15개의 서울」 일환으로 진행된 전시다. 김준형, 박훈민, 서찬석, 유장우, 한승훈이 참여해 감각, 개념, Work(작업/생업), 서울..
INCBF2020,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 자유의 여신상, 만리장성, 에펠탑, 피라미드 등 세계 곳곳에 존재만으로 도시의 이미지를 그려내는 랜드마크(Land Mark)들이 있다. 본래 랜드마크는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다가 특정 장소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만든 표식이라는 의미로, 도시의 상징적인 역할을 도맡아왔다. 그러나 도시가 가진 다양한 장점을 랜드마크처럼 고정된 하나의 이미지로만 표현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이에 새롭게 떠오른 것이 도시 브랜딩이다. 이는 특정 도시가 가진 역사적・문화적・세계적 가치를 차별화하고,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초의 도시 브랜드이자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도시 브랜딩인 I ♥️ NY는 뉴욕 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도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기획된 캠페인이었다. 그 결과 경기 침체와 높은 ..
팀랩 라이프 : 꿈틀대고 고동치는 생으로부터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팀랩 전시관은 관객을 압도하는 대규모의 미디어아트 작품,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거대한 정원, 끝없는 거울의 방 안의 다채로운 수만 개의 전등 등 화려한 광경으로 가득했다. 팀랩(teamLab)을 처음 알게 된 계기는 도쿄 올림픽 홍보 동영상 때문이었다. 그들의 작품을 보고 감탄했던 것도 잠시, 팀랩이 자연과 생명이라는 주제로 ⟪teamLab: Life⟫라는 전시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연다는 소식을 듣고는 뛸 듯이 기뻤다. 팀랩을 알기 이전에도 미디어아트의 가능성에 대해 줄곧 상상해왔었다. 소설 『찰리 본(Charlie Bone)』 시리즈에서 주인공 찰리 본은, 사진이나 그림을 보면 그 안의 세계로 들어가 그림 속 구성물들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소설..
[favorite] 그 골목에서는 밥 냄새가 났어 Seoul Player _ PAUSE : 잠꾸리 & 이한철 그 골목에서는 밥 냄새가 났어 interviewee 잠꾸리(양지희) & 이한철SNS @jhamguri.jiheeYouTube 잠꾸리 본인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잠꾸리와 슈퍼스타 이한철이 만나서 만든 곡 . 헤매던 마음이 머무를 수 있던 골목의 밥 냄새, 그 순간의 느낌을 담아 노래를 만들고 불렀습니다. 경쾌한 버전과 어쿠스틱 버전 두 가지로 만들어진 노래를 들으면 언젠가 가보고 싶었던 그리운 동네로 잠시 산책을 다녀오게 됩니다. 두 분의 소개를 부탁드려요. 이한철 저는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이고요. 이번에 양천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어깨동무 네트워크*에서 어깨씨라는 역할을 맡아서 동무씨로 만난 잠꾸리와 같이 음악을 만들었어요. 싱어송라이터는..
[AROUND] 외딴 극장들의 사연 AROUND CULTURE 외딴 극장들의 사연서울의 작은 극장들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 내려 대학로를 걷다 보면 극장들의 면면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연극 포스터가 길가를 따라 즐비하고, 극을 홍보하는 단원들도 가까이 볼 수 있는 동네. 극장은 연극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지만 때때로 뮤지션의 공연이 펼쳐지기도 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의 장이 되기도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대학로 바깥에 위치한 극장에서도 크고 작은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점이다. 지금부터 이야기할 극장들은 대학로 너머의 외딴섬 같은 곳들이다. 심지가 곧고 뚝심 있는 어떤 동네들의 극장. 이들에겐 무슨 사연이 있기에 대학로 바깥으로 자리를 옮긴 걸까? 글 이주연 사진 이종하 [Photo: ©북촌아트홀] 아늑한 역사가 만들어지는 곳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