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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담은 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 예술을 담은 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로버트 인디애나(Robert Indiana)',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 '수보드 굽타(Subodh Gupta)', '이강소', '백남준'… 이들의 작품이 한데 모였다. 세계 유명 박물관의 작품전 소식이 아니다. 인천국제공항 근처에 있는 한 리조트가 보유하고 있는 작품들의 작가 명단이다. 놀라운 사실은 이것이 일부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데미안 허스트의 ‘Golden Legend'(상)와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Paradise Prust’(하)[Photo: Paradise City]예술 애호가라면 자연스레 관심이 갈 법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파라다이스 시티’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더 잘 살기 위한 이야기, LIFEPLUS 더 잘 살기 위한 이야기, LIFEPLUS 인간은 '돈'을 발명한 유일무이의 존재다. 금융업의 원형은 곡식을 대출 받던 고대 시대로 거슬러 오른다. 그리스・로마 시대에는 예금과 환전이라는 금융 혁신을 맞이했다. 2020년을 바라보는 지금, 금융업은 고차원적인 삶을 원하는 인간의 욕망과 맞물려 보험, 투자, 증권, 은행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했다. 금융 서비스는 삶에 가장 밀접하게 엮인 자본의 장치다. 동시에, 세상에 던져진 인간이 충만한 인생을 살기 위해 이용하는 사회적 장치로 존재한다. 인간이 생각하는 충만한 인생은 무엇일까? 인간은 나만의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현재에 충실히 즐기며 자아를 기획하고, 이를 통해 삶의 기쁨을 얻는다. 이러한 욕망은 시간이 흐를수록 세밀해지고 있다. 이를 보장해 줄 금융 ..
밀레니얼 세대를 따라 진화하는 구독경제 밀레니얼 세대를 따라 진화하는 구독경제 2019년도 어느덧 다 지난 지금,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에 나오는 미래 사회를 코앞에 두고 있는 우린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브랜드가 해마다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내놓는 핸드폰은 산 지 1년만 지나도 신박하지 않은 기계 취급을 받는다. 펌웨어의 개선 속도에 비해 하드웨어는 소유의 유효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비단 핸드폰에 국한된 일일까. 여타 제품들 역시 하루가 다른 기술 개발의 속도로, 소유로 인한 기쁨의 시간은 단축되는 현실이다. 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속도의 기어를 높이는 소비의 악순환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세상을 살고 있다. 그러나 더욱 거세질 것 같던 악순환에서 소비자들은 소비 형태를 달리하기 시..
YouTube, 미디어 시장의 대세가 되다 YouTube, 미디어 시장의 대세가 되다 유튜브(YouTube)의 기세가 대단하다. 말 그대로 파죽지세다. 인류를 변화시킨 '구텐베르크(Gutenberg)'의 인쇄술에 비견될 정도로 유튜브의 확산이 거침없다. 본연의 기능인 동영상 관람은 물론 검색부터 채팅, 교육, 취미, 유희에 이르기는 생활 전반은 물론 정치, 경제까지 동영상 세상을 만들고 있다. 유튜브 천하가 되어 가고 있다. 당연히 미디어로서 기능도 커지고 있다. 미디어 절대 강자로 광폭 횡보를 보이는 최근의 유튜브 이용 추이와 우리나라의 유튜브 저널리즘에 대해 짚어본다. 1.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 당신의 디지털 센스를 체크해 보는 퀴즈로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늘고 있고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는?..
동네책방 에디션이 뜨고 있다 동네책방 에디션이 뜨고 있다 [사진 출처: 구글이미지] 요즘 독립서점에 가 보면 예전과는 사뭇 다른 서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예전의 서점은 그저 ‘책’을 팔기 위한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지금은 서점 안에서 강연, 모임, 문학지도 등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 거리가 있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때문인지 최근 젊은 층의 독자들은 독서보다도 서점과 서점을 방문하는 행동 자체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인식한다. 딱딱하고 지루한 이미지였던 서점이 어느새 정겹고 친숙한 문화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하지만 이러한 서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형 온 ∙ 오프라인 서점 중심의 유통구조 탓인지 폐업하는 서점의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지역출판사에 ..
서울에서 세계 도시건축의 현재와 미래를 엿보다 서울에서 세계 도시건축의 현재와 미래를 엿보다 -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 서울에서 세계 도시 건축을 다루는 국제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는 9월 7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집합도시’를 주제로 세계적 건축 디자인의 명소로 손꼽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포함해,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서울역사박물관 등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의 현재 도시 모습을 통해 미래 도시를 그려 볼 수 있는 를 만나본다. 천년 도시에서 새로운 미래 도시를 꿈꾸다 이번 행사를 살펴보기에 앞서 의 출발부터 알아보자. 서울은 1,000만 명이 사는 메가시티자 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도시로 60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수도로 이어져 온 만큼 다이나..
미술관과 박물관, 관객 사냥의 귀재 미술관과 박물관, 관객 사냥의 귀재 [Photo: ©Miguel Medina] “우리의 타깃이 누구인지 알고, 그들을 미술관에 더 많이 데려오는 것이 핵심 과제이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브루클린 미술관, 휘트니 미술관 등 세계의 유수 미술관을 이끄는 마케팅 실무자가 이야기하는 공통 의견이다.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콘텐츠의 종류가 과거보다 다양해지면서 미술관과 박물관의 관람객 또한 다양한 영역으로 흩어졌다. 이제는 미술관과 박물관의 경쟁 상대가 같은 분야 문화 기관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영역의 플랫폼으로도 확장된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세계의 문화예술기관이 소셜 미디어를 비롯한 IT 산업, 기업형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과 나란히 경쟁하며 어떻게 타깃을 정하고 그들을 데려오는지 그 홍보 전략과 이벤..
할리우드 스타의 책장을 엿보는 온라인 북클럽 할리우드 스타의 책장을 엿보는 온라인 북클럽 스마트폰이 모두의 필수품이 된 이후로 책 읽는 사람들이 급격히 줄었다.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 나타난 책 읽는 이들의 수치는 매년 가파르게 하락하고, 각 매체는 떨어지는 수치에 새롭게 놀라며 이를 큰 문제라고 보도한다. 정부 차원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책을 가까이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발 벗고 나서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들은 책을 좋아한다. 혼자서 책을 읽기도 하지만, 모여서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좋은 책을 다른 이에게 추천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즐거움은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쉽지 않다. 심지어 전쟁의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읽는 미디어 신문의 21세기 생존기 읽는 미디어 신문의 21세기 생존기 지난 기사 에서 미디어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디지털 퍼스트’ 기조와 이 거센 바람을 당당히 헤쳐나가는 대표 해외 사례로,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의 디지털 전략을 알아봤다.이번에는 ‘디지털 퍼스트'의 한국 상륙기를 먼저 간단히 짚어보고, 국내 미디어 상황을 '신문'의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014년 ‘디지털 퍼스트’를 주창한 뉴욕 타임스의 혁신보고서는 세계 미디어 시장을 강타했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IT 강국이라 자부하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언론들은 뉴욕 타임스의 변신에 대한 내용을 앞다퉈 보도했다. 신문들은 그동안의 발간 프로세스를 포함하여 시스템 전반에 걸쳐 혁신을 추진했다. 2014년 즈음엔 파격이고 새로운 도전..
로컬 지향의 시대를 맞다 로컬 지향의 시대를 맞다 우리는 흔히 지방 소도시에서 살면 ‘할 일’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현대사회를 사는 사람들은 주로 사회와 경제, 문화와 예술이 집중된 대도시에만 ‘할 일’이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의식주를 해결하는 생활만으로는 자신의 존재가치를 알 수 없다고 단정하는 청년 세대 또한 자연스럽게 ‘할 일’이 많은 도시에서의 삶을 갈구한다. 도시에서 그들은 자아표현과 문화 향유가 가능한 일종의 탈출을 꿈꿨다. 그렇다면 도시에서 살아가는 청년은 행복할까? 도시의 청년은 극도로 발전된 문명과 각종 인프라를 누리면서도, 신자유주의 경쟁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남들과 비교했다. 만족감과 열등감, 성공과 실패 사이의 위태로운 줄타기에 내몰려 정신적 탈진을 겪는 일도 흔했다. 도시에서는 휴식과 고민에 쓰는 시..
변화하는 미디어 시대, 디지털 퍼스트로 답하다. 전통 미디어 강자 ‘뉴욕 타임스’ 변화하는 미디어 시대, 디지털 퍼스트로 답하다 전통 미디어 강자 ‘뉴욕 타임스’ 이제 우리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속성을 나타내는 정보통신기술(ICT) 용어를 생활 곳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기업의 경영 전략에서 ‘디지털’이 최우선시된 것도 최근은 아니다. 24시간 스마트폰과 동고동락에는 남녀노소가 없다. 말 그대로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시대다.이런 디지털 퍼스트 시대에도 아날로그 감성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종이매체 신문은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는 듯 보인다. 디지털 시대를 헤쳐나가는 신문의 도전과 생존 전략이 궁금하다. 전통적 미디어의 강자로서 역설적으로 ‘디지털 퍼스트’의 바람을 몰고 온 해외 사례를 함께 살펴보자. 뉴욕타임스 사옥 A. Pap..
도시에서 콘텐츠를 다루는 방법 2. <뉴욕공공도서관> 도시에서 콘텐츠를 다루는 방법 2. ‘도시에서 콘텐츠를 다루는 방법’ 1편에서는 국내의 사립도서관인 의 도서 수집 방법, 참고 서비스와 마을 포럼 등을 소개하였다. 이번 2편에서는 시야를 조금 먼 곳까지 넓혀 비행기로 10시간 이상이 걸리는 곳, 최첨단 기술과 끝없이 다양한 문화가 시작되는 잠들지 않는 도시, 미국 뉴욕의 콘텐츠를 다루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전 세계인이 모여 각자의 철학과 감각을 뽐내는 코스모폴리탄의 도시 뉴욕은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소설 속 배경으로 등장한다. 영어 공부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아직도 인기가 높아 넷플릭스에서 상위 재생목록을 차지하는 드라마 ‘프렌즈(Friends)’도 뉴욕에 사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오프닝 영상부터 복잡하고 활기찬 뉴욕 거리를 잘 드러낸 드라마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