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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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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눈을 통해 다시 보는 일상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입장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내려가면 거대한 원통형 구조물이 우리를 맞이한다. 천장 높이까지 뻗어있는 이 구조물은 무려 16m에 달한다. 작품에 가까이 다가가 보니 집과 사무실 창문에 매달아 놓는 블라인드가 보인다. 작가는 이 거대한 설치 작품을 154개의 블라인드로 만들었다. 작품은 두 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바깥쪽은 검은색의 블라인드, 안쪽은 코발트블루 색상의 블라인드다. 구조물 안쪽으로 들어가면 안쪽의 블라인드가 천천히 회전하는 모습이 보인다. '침묵의 저장고―클릭 된 속심'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열린 구조물의 형태로, 완전히 개방되지도, 완전히 차단되지도 않는 상태를 보여준다.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듦으로써 경계를 허물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현대미술의 선을 넘다, 포스트 인터넷 아트 인터넷이 일상생활을 비롯한 거의 모든 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도 대거 등장했다. 21세기를 열었던 뉴미디어 아트와 넷 아트, 디지털 아트, 인터넷 아트 등이 그 예다. 이러한 예술 작품들은 인터넷에 대해 사람들이 가졌던 열망과 기대를 표현하는 듯했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과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이 등장하고, 인터넷이 삶의 일부가 되자 뉴미디어 예술 작품들도 서서히 변화해갔다. 뉴미디어 예술 작품들이 온라인상에서 전시됐다면, 포스트 인터넷 예술 작품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든다. 독일 출생의 작가이자 큐레이터인 '마리사 올슨(Marisa Olson, 1977~)'은 인터넷을 둘러싼 ..
동서양의 고전명화에 감성과 생명력을 불어넣다. 디지털로 클래식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가,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미술관에서 한 작품을 5분 이상 보기는 쉽지 않죠. 포탄 맞는 모나리자와 고흐를 찾아가는 겸재 정선, 콸콸쏟아지는 정선의 박연폭포, 바람에 흔들리는 묵죽도 등 고전 명화에 움직임을 불어넣어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한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제2의 백남준, 미디어 아티스트입니다. [Photo : 아트센터 나비 - 겸재 정선 고흐를 만나다] 살아 숨 쉬는 회화를 만들다. 담양 출신의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은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며 고전 명화에 애니메이션 기술을 접목, 원작에 동·서양의 대비, 과거와 현대적 가치를 담아 시각적으로 재생산하는 작가입니다. 미술관 소장품으로 갇혀있는 클래식 작품에 디지털로 시간의 흐름과 움직임을 불어넣어 새로운 생명으로 재창조하는데요. 특히, 관람객에게 익숙한 겸재 정선의..
[Portfolio]세계 속의 북한학 : 과거-현재-미래, 제1회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 (2편)- 문화기획세션 제1회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 제1회 세계 북한학 학술대회는 북한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고려하여 정치·안보 분야에 집중돼있던 기존 북한 학문에서 문화·예술·지리·과학 등의 학문연구 분야를 확장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북한학을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의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낸 세계 최초 학술대회였습니다. 제1회 북한학 학술대회 문화기획세션 문화기획세션은 북한의 영화, 조형예술, 음악, 그림, 건축을 주제로 각 분야에서 추천받은 전문가들이 영상자료를 활용하여 해설하고, 청중과 대화하는 문화기획입니다. 학술행사와 문화행사를 병행하여 대중과의 호흡이라는 컨셉으로 북한 및 통일에 대해 문화적으로 접근하였습니다. 문화기획은 북한의 정치·외교·경제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역사·건축·문화예술 등 기존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