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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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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지향의 시대를 맞다 로컬 지향의 시대를 맞다 우리는 흔히 지방 소도시에서 살면 ‘할 일’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현대사회를 사는 사람들은 주로 사회와 경제, 문화와 예술이 집중된 대도시에만 ‘할 일’이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의식주를 해결하는 생활만으로는 자신의 존재가치를 알 수 없다고 단정하는 청년 세대 또한 자연스럽게 ‘할 일’이 많은 도시에서의 삶을 갈구한다. 도시에서 그들은 자아표현과 문화 향유가 가능한 일종의 탈출을 꿈꿨다. 그렇다면 도시에서 살아가는 청년은 행복할까? 도시의 청년은 극도로 발전된 문명과 각종 인프라를 누리면서도, 신자유주의 경쟁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남들과 비교했다. 만족감과 열등감, 성공과 실패 사이의 위태로운 줄타기에 내몰려 정신적 탈진을 겪는 일도 흔했다. 도시에서는 휴식과 고민에 쓰는 시..
변화하는 미디어 시대, 디지털 퍼스트로 답하다. 전통 미디어 강자 ‘뉴욕 타임스’ 변화하는 미디어 시대, 디지털 퍼스트로 답하다 전통 미디어 강자 ‘뉴욕 타임스’ 이제 우리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속성을 나타내는 정보통신기술(ICT) 용어를 생활 곳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기업의 경영 전략에서 ‘디지털’이 최우선시된 것도 최근은 아니다. 24시간 스마트폰과 동고동락에는 남녀노소가 없다. 말 그대로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시대다.이런 디지털 퍼스트 시대에도 아날로그 감성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종이매체 신문은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는 듯 보인다. 디지털 시대를 헤쳐나가는 신문의 도전과 생존 전략이 궁금하다. 전통적 미디어의 강자로서 역설적으로 ‘디지털 퍼스트’의 바람을 몰고 온 해외 사례를 함께 살펴보자. 뉴욕타임스 사옥 A. Pap..
공유공간의 격전지 서울, 여기부터 점검하자 공유공간의 격전지 서울, 여기부터 점검하자 오랜만에 홍대입구역을 지나치는데 문 열 준비에 한창인 공유오피스 ‘위워크(We-Work)’가 눈에 띄었다. 곧 개점을 앞두고 있다는 안내문을 보는 순간 내가 최초로 접한 공유공간이었던 성수의 한 공유오피스가 떠올랐다. 높은 지리적 접근성과 저렴한 이용료, 눈을 돌리면 사방에 온통 보였던 콘센트, 장시간 앉아 있어도 힘들지 않았던 좌석, 업무에 몰두하는 주변 분위기에 따라서 저절로 집중하게 되면서도 숨 막히지 않던 묘한 개방성 등.. 우연히 SNS를 보고 큰 기대 없이 찾아간 것에 비해 꽤 큰 만족감을 느꼈던 공간이었다. 당시 한창 성장세라고 하던 공유오피스의 추세를 만끽하는 기분이기도 했다.2015년만 해도 단 2개에 불과했던 서울의 공유오피스는 2018년 하반..
공유, 어디까지 해봤니? 공유, 어디까지 해봤니? "세계의 공유 경제 비즈니스 사례" 몇 년 전부터 ‘공유 경제(Sharing Economy)’라는 단어가 유행이다. 하버드대학교의 로렌스 레식(Lawrence Lessig) 교수가 2008년 그의 저서 「리믹스(REMIX)」란 책에서 처음 언급한 공유 경제라는 개념은 개인과 단체, 기업들이 그들이 가진 물건, 시간, 정보, 공간 자원을 외부 사람이 사용하도록 개방하고 협력하는 소비 활동을 일컫는다. 기존에도 공유 경제라는 단어는 존재했지만 다자간 수익 공유의 개념에 그쳤다면, 최근 들어 공동의 유익을 위해 자원을 공유하는 새로운 공유 경제 개념이 급부상하고 있다. 로렌스 레식 교수는 경제를 '상업 경제(Commercial Economy)'와 그 대척점에 있는 '공유 경제(Shar..
즐겨 찾는 브랜드, 그 안에 너 있다 즐겨 찾는 브랜드, 그 안에 너 있다 '스콧 갤러웨이(Scott Galloway)'는 브랜드 전략과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선구적인 학자입니다. 그는 '테드(TED)'에서 을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강연 내용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인간의 본능을 자극하다첫 번째 '구글'입니다. 인간의 뇌는 수만가지의 고민을 끊임없이 반복하고 질문합니다. "우리 아이는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겠죠?", "제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까요?", "저는 행복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불행하게도 뇌는 정답을 내릴 수 없습니다. 우리가 신을 찾는 이유죠. 최근 인류의 행동을 살펴보면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해답이 필요하면 스마트폰을 켜고 구글 검색창을 찾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제 신의 역할을 대신합..
힙스터들의 숨겨진 성지, 반전 매력이 넘치는 켄터키 루이빌 힙스터들의 숨겨진 성지, 반전 매력이 넘치는 켄터키 루이빌 켄터키라는 도시를 들으면 가장 먼저 ‘프라이드치킨’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곳은 다른 도시에서는 느끼기 힘든 예술과 농경의 어우러짐이 존재한다. 미국 중부와 남부 사이에 위치한 한적한 소도시인 켄터키는 블루그래스 스테이트(양잔디의 주)라고 불릴 만큼 농업, 목축업이 발달한 곳이다. 온화한 기후와 조용하고 목가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인 이곳은 의외로 문화예술 구역이 잘 발달하여 있는 것이다. 지금 이 시각에도 켄터키의 대도시 루이빌에서는 활발하고 특색 있는 지역 문화예술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이스트 마켓 디스트릭트(The East Market District), 뉴 루이빌(New Louisville) - NuLu ‘이스트 마켓 디스트릭트’에 가면 켄터..
천편천율(千篇千律)의 시대, 온라인 플랫폼에 특화된 콘텐츠 지하철로 출퇴근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것 두 가지를 꼽으라 한다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하기' 일 것입니다. 이 두 개의 플랫폼은 잠시 잠깐의 유희를 위해 최적화된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할애하는데도 부담이 없고, 다양한 정보를 얻는데도 최적화되어 있으니까요. 이러한 시대 흐름 속에서 많은 콘텐츠가 탄생과 소멸을 반복합니다. 그중에서도 사용자들의 편의와 독특한 경험치를 이끌어내는 콘텐츠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A. 듣는 것이란? 오디오의 경험 아침 출근길에 피할 수 없는 것, 사람들로 꽉 찬 만원 지하철입니다. 이미 적정 인원을 초과해 앞 사람과 초밀착 상태인 지하철을 타면 스마트폰을 켜도 못 볼 때가 많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불편한 상황인데 핸드폰까지..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는 오픈플랫폼 '유튜브 콘텐츠'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는 오픈플랫폼 '유튜브 콘텐츠' 요즘 대세는 유튜브다. 유튜브가 콘텐츠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이제 정보를 글이 아닌 영상으로 얻는 시대가 왔다. 사람들은 유튜브로 직관적인 정보를 얻으며 여가를 보낸다. 유튜브는 54개 언어로 이루어진 전 세계 최대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이자 비디오 오픈 플랫폼이다. 사용자라면 누구나 영상 클립을 시청할 수 있고, 직접 영상을 제작하고 업로드해 공유할 수도 있다. 유튜브는 말 그대로 You(사용자)가 동영상(Tube)을 올리는 오픈 플랫폼이다. 모든 사람이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특징 덕분에 자기만의 콘텐츠가 있으면 유명인이 아닌 아마추어도 스타가 될 수 있다. 또, 유튜브의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 중에 하나는 유튜브 플랫폼에 ..
피부로 느끼는 밀레니얼 세대의 문화와 가치 요즈음 피부로 느끼는 밀레니얼 세대의 문화와 가치 어디를 가던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뜨겁다. 수많은 TV방송, 책, 잡지, 리포트에서 밀레니얼 세대에 관한 분석과 더불어 그들이 누구고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 지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비즈니스 트렌드의 방향성을 만들고 바꾸는 세대로서도 각인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해 기준 1981년부터 1996년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 규모는 세계 인구의 4분의 1 수준인 18억명에 이른다고 한다. 세대별 인구 비중에서도 밀레니얼 세대는 큰 영역을 차지한다. 현 세대별 인구를 보았을 때 베이비붐 세대가 15%인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25%로 10%가 더 높고, 이들은 2년 뒤인 2020년에 세계 노동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