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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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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의 선을 넘다, 포스트 인터넷 아트 인터넷이 일상생활을 비롯한 거의 모든 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도 대거 등장했다. 21세기를 열었던 뉴미디어 아트와 넷 아트, 디지털 아트, 인터넷 아트 등이 그 예다. 이러한 예술 작품들은 인터넷에 대해 사람들이 가졌던 열망과 기대를 표현하는 듯했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과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이 등장하고, 인터넷이 삶의 일부가 되자 뉴미디어 예술 작품들도 서서히 변화해갔다. 뉴미디어 예술 작품들이 온라인상에서 전시됐다면, 포스트 인터넷 예술 작품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든다. 독일 출생의 작가이자 큐레이터인 '마리사 올슨(Marisa Olson, 1977~)'은 인터넷을 둘러싼 ..
우리가 몰랐던 건축 수집의 세계 건축은 흔히 '실외에 지어진' 또는 '고정된 하나의 건물'이라는 관념이 많다. 이 때문에 건축물의 전체적인 모습만 인식하며, 건축물을 구성하고 있는 물리적 구조물과 이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건축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은,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 혹은 건축가의 삶을 깊게 이해하지 못한다. 건축과 사람들과 함께 교류하면서 그들이 공유하는 문화와 언어는 지금까지 만난 타 학과의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판이하다는 것을 느꼈다. 건축의 세계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깊고, 무궁무진하다. [Photo: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홈페이지] 건축에 대한 관심을 해소하고자 다양한 전시회를 다니게 되었는데, 오늘은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에서 진행된 ⟪모두의 [건축] 소장품..
아날로그를 돌아보기 시작하다. '필름카메라'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니, 과거 느림의 미학을 다시보게 되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에 울컥했던 사람들이 YOLO 시대에 환호한다. 무언가에 쫓기듯 쉼 없이 달려온 이들은 모른 체 했던 본인의 삶을 들여다보며 여유를 갖기 시작했고, 즐기는 인생 그리고 잠시 멈춰도 죄책감 받지 않는 시간을 보낼 줄 아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 YOLO는 현재의 행복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의미로 현대인들에게 '지금 이 순간'을 집중하게 했으며, 과거를 되돌아볼 수 있는 여유도 만들어 주었다. 시대에 앞서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전전긍긍의 자세는 뒤로하고 현재 누리는 것에 더 집중한 현대인의 행복 찾기는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취미활동으로 연결되어 잊혀진 무언가를 다시 찾아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느림의 미학, 아날로그의 향..
THE-SCRAP, 익명의 작품을 사고 파는 경험 상점 진열대 위 익명의 작품을 사고 파는 경험 "THE-SCRAP" “각각의 사진은 현실에 대한 총체적 관점을 시험하고, 확정하고, 구성해 나가는 수단이다. 따라서 이데올로기 투쟁에서 사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무기, 그리고 우리를 향하고 있는 무기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 존 버거, 『사진의 이해』 中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사진은 오랜 과거에도, 가까이는 십 년 전에도 있었다. 순간을 특별하게 남기기 위해 토이카메라, 로모그래피 카메라를 비롯해 DSLR 카메라와 각종 렌즈를 구비하는 유행도 지나왔다. 각종 장비들은 사진에 담긴 순간을 감정과 분위기를 담아 좀 더 특별하고 전문가답게 일상을 포장해주는, 값비싸고 좋은 도구 역할을 했다. 기술 발달과 함께 시대가..
설화수,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문화예술로 보여주다. _ 2016설화문화전 '설화(說話): Once upon a time – 견우 직녀' 우리에게 '전통'은 어떤 의미일까요? 설화문화전은 전통문화의 아름다운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대 간의 공감과 교류를 이끌어내는 우리 문화전시회인데요. 전통장인의 땀과 혼, 기술, 문화를 되짚어 보는 동시에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여 한국의 고유 미를 널리 알리는 설화수만의 문화 메세나 활동입니다. 올해, 2016 설화문화전은 를 주제로 10월 13일(목)부터 ~ 11월 13일(일)까지 신사동 설화수 플래그쉽 스토어 & 도산공원 일대에서 진행합니다. 설화수(Sulwhasoo) 매화의 강인한 아름다움을 담다. "Holistic Beauty" 설화수는 눈 설(雪), 꽃 화(花), 빼어날 수(秀)입니다. 즉, 추운 겨울을 견디고 피는 꽃, 매화의 아름다움을 닮고자 하는 정신을 담았는데요. 설화수는 아모레퍼시픽..
동네 책방,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하다. 동네서점이 사라져 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대형서점, 온라인서점의 점유율 증가로 중소형 동네서점이 위기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전문서적과 독립서적 판매, 공간 내 전시, 책 연계이벤트 등 문화를 공간에 착용하여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동네서점을 만나볼까요? 단 한 권의 책만 전시하는, 일본 모리오카 서점 [Photo : Sosyo Kultur] 이 서점에서는 매주 단 한 권의 책을 판매합니다. 서점공간을 최소화하고 한 권의 책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든 공간인데요. 매주 한 권을 판매하기 때문에 주인장의 질 좋은 콘텐츠를 선별하는 능력이 중요하겠죠. 책 판매와 같이 책과 관련된 예술품, 사진 전시를 통해 부수적인 수입을 올리고 있어요. [Photo : theguard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