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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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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 시대의 예술 최근 인류세(Anthropocene, 人類世)라는 개념이 자주 언급된다. 영어나 한자 표기가 없다면, 인류에게 부과되는 세금 정도로 추측되기도 하는 용어다. 하지만 인류세는 지질학적 시대 구분을 뜻한다. 지질시대의 구분표는 학창 시절 한 번쯤은 접해보았을 것이다. 지질시대는 먼저, 지구가 탄생한 선캄브리아대로부터 시작한다. 이후 육상 식물이 출현한 고생대, 공룡 등 파충류가 번성한 중생대, 포유류가 번성한 신생대로 구분된다. 신생대를 세분화하면 약 6천5백만 년 전 공룡 멸종 이후부터 약 170만 년 전까지를 제3기, 그 후로부터 현재까지를 제4기로 부른다.지질시대 구분[Photo : 과학문화포털 사이언스올] 제4기는 다시 플라이스토세와 홀로세로 구분된다. 즉, 지금 우리가 사는 지질시대는 신생대 제4기..
당신의 패션이 지구를 망쳤다면 그 여느 때보다 트렌드가 중요해진 시대. 제품수명주기(Product Life Cycle, 이하 PLC)란 용어도 더이상 낯설지 않다. 일반적인 PLC는 낮은 판매율을 보이는 도입기(Introduction), 판매율이 오르며 이익을 내는 성장기(Growth), 안정적인 매출을 보이는 성숙기(Maturity)를 거쳐 수명이 달하는 쇠퇴기(Decline)에 도달하는 사이클이다. 패션 사이클도 전체적인 흐름은 비슷하다. 다만 기능보다 트렌드가 핵심인 패션 시장에서 쇠퇴기는 거의 무의미한 수준으로 단축되는 차이점을 보인다. Life Cycle for Basic and Fashion Products[Photo: Cornell University] 셀 수 없이 많은 패션 브랜드가 무형의 트렌드를 좇기 위해 해마다 수..
지구자원고갈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친환경 도시재생 프로젝트, 스웨덴 말뫼(Malmo)의 'CITY OF TOMORROW' 10여 년 전 '말뫼의 눈물'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말뫼는 스웨덴 항구도시로 세계최강 조선업체 코쿰스 본사가 있던 부유한 동네였습니다. 하지만 조선업의 신흥강자 한국에 밀리기 시작하면서 불황으로 문을 닫았고, 코쿰스의 크레인은 단돈 1달러에 현대중공업에 의해 한국으로 넘겨졌습니다. 당시, 스웨덴 국영방송에서 크레인 해체·이동장면을 생중계하며 장송곡을 배경음악으로 내보냈고, 이 광경을 지켜본 시민들은 믿기지 않는 현실에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조선업붕괴 이후 말뫼는 3만명의 노동자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 유령도시나 다름없었는데요. 현재는 친환경 생태 도시재생을 통해 조선업 활황일때보다 인구가 40만 명이 더 증가하고 인구 절반이 35세 미만인 젊은 도시로 환골탈태했습니다. 스웨덴 말뫼는 어떻게 화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