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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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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를 넘은 크리에이티브 트렌드를 가장 잘 파악한다는 광고 회사도 갑자기 닥친 팬데믹은 피하지 못했다. 전 세계적 불황으로 많은 기업은 광고 집행을 거둬들였고, 집콕 소비자들은 지갑을 선뜻 열지 않았다. 생산 활동과 소비심리 위축에 광고업계의 시름이 깊다. 그렇다고 이대로 두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법. 광고 회사는 침체된 시장에서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귀재가 아니던가. 격변하는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 찾기를 위한 그들의 발칙한 도전을 살펴본다. 디지털 광고, 데이터를 만나 성장하다 코로나-19로 디지털 광고 시장은 빠른 성장을 이뤘다. 미국의 디지털 광고는 곧 TV와 신문 등 전통매체 시장의 규모를 추월할 기세다. 세계 최대 광고대행사인 영국 WPP(Wire and Plastic Products p..
팬데믹 시대를 위로하는 예술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예술계의 타격이 만만치 않다. 공연, 연극, 전시 등은 기약을 알 수 없는 휴무 상태에 들어섰고, 다양한 예술 활동은 점점 제한되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앞에 지금까지 해왔던 활동을 포기하는 예술가도 늘고 있다. 막 활동을 시작한 청년예술가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오히려 지금까지 해온 것과 완전히 다른 방식의 창작 활동을 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예술을 바라보는 청년예술가도 있다. 팬데믹 상황에서 예술의 역할은 무엇일까? 그리고 청년예술가들은 어떻게 예술 활동을 이어가야 할까? 는 도봉구의 지역연계형 청년예술활동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시각∙도예∙연극∙연기∙극작 등 각기 다른 장르의 다섯 청년예술가가 모여 평화 문화를 주제로 협동 작업을 진행했..
내 삶을 예술로 만드는 도시 미술을 접한다고 생각하면 막연하게 '전시회'와 '미술관' 등을 생각하기 쉽다. 예술가의 작품을 특정한 공간에서만 즐길 수 있다는 정형화된 형태가 자연스럽게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언뜻 생각하기에도 미술 작품은 공공의 영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미술은 이미 우리 삶에 녹아들어 있다. 미술이 일상으로 들어온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미술에 관한 고정관념 탈피에 가장 큰 역할을 꼽으라면 '공공미술(Public Art)'을 예로 들 수 있다. 공공미술은 영국의 '존 윌렛(John Willett)'이 리버풀의 시각 예술에 대해 다룬 책 『도시 속의 미술(Art in City)』(1967)에서 처음 나온 단어이다. 책에서 공공미술의 정의는 "예술 작품이란 사적 영역일 수 있으나 예술 작품의 향유..
내 손 안의 미술관, 구글 아트앤컬처 2011년, 아밋 수드(Amit Sood) 구글 디렉터는 테드(TED) 강연에서 라는 제목으로 '구글 아트앤컬처(Google Arts and Culture)'를 소개한다. 구글 아트앤컬처는 세계 각국의 미술관과 박물관의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온라인 플랫폼이다. 수드는 테드 강연에서 자신이 인도에서 태어나 좋은 교육을 받았지만,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일상적으로 방문할 기회까지는 주어지지 않았다고 밝히며 이 프로젝트를 실행한 이유를 밝힌다. 웹에서 박물관들의 박물관을 만들다(Building a Museum of Museums on the Web) 코로나 19 발발 이후 많은 미술관이 온라인 전시를 기획하며 자구책을 마련하는 가운데 구글 아트앤컬처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구글 아트앤컬처는 '구글 아트..
[AROUND] 식물을 사이에 둔 우리들, 꿈꾸는 정원사 AROUND CIRCLE 식물을 사이에 둔 우리들꿈꾸는 정원사 식물은 수많은 이야기를 남긴다. 햇볕을 쬐고 바람을 맞는 시간, 새순이 틔고 하엽이 지는 과정, 키우는 사람의 소중한 마음까지. 식물을 위한 모든 요소가 쌓이고 쌓여 하나의 이야기를 만든다. 구로문화재단은 아픈 식물을 치료하는 작업을 이어온 '김이박' 작가와 함께 (이하 )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코로나 19로 사람들 간의 거리가 멀어진 요즘, 식물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이 더욱 특별해 보인다. 지난봄부터 다가오는 겨울까지, 식물과 사람을 잇는 작은 순간들은 얼마나 다정했을까. 어쩌면 팬데믹 시대에 꼭 맞을 또 다른 '식물 소통법'을 여기에 소개한다. 글 김지수 사진 이종하 INTERVIEW작가 김이박, 구로문화재단 지역문화..
정보의 바다를 항해할 새로운 방주 정보의 바다, 인터넷이 격랑에 휩싸이고 있다. 웹브라우저(Web Browser) 시장의 변화 때문이다. 한시대를 풍미했던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의 단계별 종료가 확실해지며 그 자리를 차지하려는 경쟁이 본격 닻을 올렸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인터넷 서비스의 시작이자 가이드 역할을 하는 웹브라우저 시장의 변화를 짚어본다. 인터넷 제국의 '탐험대장'에서 천덕꾸러기로 지난 8월, '마이크로소프트(MS, Microsoft)'는 '윈도(windows)95' 탄생 25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을 올렸다. 윈도95 탄생 25주년 축하 영상 마이크로소프트가 PC를 지배하던 시절, 새로운 운영체제(OS, Operation System) 출시는 매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윈도95는 그동..
<슬기로운 도시생활> 시즌 3: 도시의 일과 쉼 도시인의 일상,도시인과 사회,그리고 도시인의 미래. 수천, 수만 가지 키워드로 이루어진 각각의 도시들. 하나의 도시 안에 메워진 크고 작은 공간에서 수많은 유형의 사람들이 움직이며 만드는 다양한 문화와 일상생활은 셀 수 없이 많은 키워드를 바탕으로 특정한 색을 품는다. 공공건축의 문화와 역사를 보존해 도시인과 공유하는 '서울도시건축센터'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고유한 색과 정체성을 찾는 과정으로써 도시인의 삶 또한 기록해 시민과 나누려 한다. 서울도시건축센터의 은 취향, 건강, 일상 등 도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나누는 시즌 1으로 대화 살롱의 문을 열었다. 지금의 사회에서 발견되는 공유 중심의 플랫폼과 네트워킹, 주거문화를 짚는 시즌 2를 지나 이제 마지막인 시즌 3가 열린다. 나와 내 주변의 도시인들은 어떤..
축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페스티벌의 가치! 일상을 더욱 빛내다 Alexandre Tharaud의 'Gymnopédies(Satie)' 연주 감성적인 선율의 가 '호텔 퓰리처(Hotel Pulitzer)' 운하 무대에서 연주된다. 프린센흐라흐트 콘서트(Prinsengracht Concert) 한 장면이다. 문화사회인류학자 '빅터 터너(Victor Turner)'는 상황의 변화, 속해 있는 집단의 변화 거주하는 공간의 변화와 같은 의례들에서 질서와 무질서, 일상성과 비일상성이 교차하며 전도되는 상황을 '역치성(Liminality)'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역치성의 어원은 '리미널(Liminal)'이라는 문지방을 뜻하는 라틴어 '리멘(Limen)'에서 파생되었다. 문지방 즉, 리멘은 집의 내부와 외부를 구분하거나 방과 방 사이를 구분하..
시카고 공공미술과 도시의 유산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시카고는 공공미술과 건축의 도시로 유명하다. 시카고 시민들은 자신들이 사는 도시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러한 도시의 배경에는 시카고를 제3의 공간*으로 만든 시카고시의 자체적인 노력이 있었다. 현시대의 새로운 문화 플랫폼을 만들려 노력한 시카고의 문화 예술 역사는 어떻게 쌓아져 왔을까. *제3의 공간: 제1의 공간인 가정과 제2의 공간인 직장 이외의 여가와 자유 공간을 말한다. 현대 사회에서 가장 주목받고 점차 확장되며, 가장 '도시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시카고는 문화 예술이 융성한 도시다. 블루스, 소울, 재즈와 같은 로컬 음악이 유명하며, 길거리에서 피카소, 샤갈 등 유명작가의 공공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시카고도 처음부터 문화 예술로 주목받는 도시는..
여행 업계가 선보인 새로운 카드 [포스트 코로나] 백신 시리즈: -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적 사색하기 - 언택트 시대의 도전과 응전 - 캠페인, 혼란의 시대를 이겨낼 메신저 - 박수 대신 타자를 치는 시대 - 세상을 줌인하다 - 더이상 거리두지 않는 패러다임, 원헬스 코로나로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해외여행이 사실상 막힌 가운데, 중견 여행사들의 적자가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국내 여행사 1위인 '하나투어'는 1분기에 매출 50% 감소라는 창사 이래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업계 2위 '모두투어' 역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83%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하락으로 두 기업 모두 석 달 넘게 임직원 무급휴직을 지속하고 있다. 여행업계뿐 아니라 항공업계 역시 승객 감소와 구조개편이 맞물리며 악순환에..
넥스트 공유도시 : OPEN & SHARE 시즌 2. 첫 번째 대화"넥스트 공유도시 : OPEN & SHARE" 시즌 1 돌아보기 시즌 1, 무슨 이야기를 나누나요?첫 번째 대화 review - "당신의 밤은 안녕한가요?"두 번째 대화 review - 내 몸과 마음을 소중하게 teaser full video 세계 유수의 도시들은 저마다의 역사와 문화로 대표되는 건축물을 가지고 있다. 건축과 공간은 도시인의 삶에 깊게 연관되어 있으며, 시민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서울은 이제 메트로폴리탄 도시로서 규모나 인구 면에서 세계적인 도시가 되었다. 풍부한 경제∙문화∙예술 자본이 흐르고, 사람과 사람이 이어진 도시로서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확립해가는 시기라고 느껴진다. 나는 그런 서울에서 태어났고, 여전히 서울에서 살아가고 있다. 업무로 종로를 ..
<슬기로운 도시생활> 시즌 2: 지금의 서울, 공유와 주거 "공간을 사람으로 채우면 역사가 시작되고, 공간을 대화로 채우면 새로운 문화가 쓰여진다." '나'라는 존재가 수없이 모여 이루어지는 '사회'. 개인의 일상과 라이프스타일은 도시를 살아가는 누구나 대화의 재료로 삼을 수 있는 요소다. 도시 속 사람을 잇는 본격 대화 살롱 시즌 1은 도시의 시작점인 '나'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이제 곧, 우리가 좀 더 먼 시각에서 함께 바라보는 지금의 '사회'를 이야기하는 시즌 2가 6인의 패널과 함께 시작된다. 서울도시건축센터 시즌 2 예고 영상 [시즌 2]첫 번째 대화 "넥스트 공유도시 : OPEN & SHARE"2020. 9. 16(수)/ 30(수) @서울시도시공간개선단 유튜브 2019년의 화두는 단연 '공유'였다. 확장하는 도시를 상상케 했던 '공유'는 2020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