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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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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패션의 공식 여러 패션 커뮤니티에서 한국 패션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지 않다. "너무 틀 안에 갇혀"있고, "유행이 빠르게 지나가며, 아이덴티티가 없다"고들 말한다. 한국 패션계는 패션을 범주화하고 공식화하여 스타일에 이름을 붙이고, 그 스타일에 맞는 브랜드를 규정한다. 디자인의 가치가 아닌 잘 알려진 로고를 통해 패션을 전시의 수단으로 소비하고, 로고를 통해 소비의 안전을 보장받는다. 이런 흐름의 원인은 한국 사회가 삶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있다. 패션도 결국 문화의 한 양식이기 때문에 다양한 삶이 존재하는 곳에서 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다양한 삶이 없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고위 공무원 혹은 대기업∙전문직종에 취직하는 것이 올바른 삶의 공식이다. 이 공식에서 벗어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동서양의 고전명화에 감성과 생명력을 불어넣다. 디지털로 클래식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가,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미술관에서 한 작품을 5분 이상 보기는 쉽지 않죠. 포탄 맞는 모나리자와 고흐를 찾아가는 겸재 정선, 콸콸쏟아지는 정선의 박연폭포, 바람에 흔들리는 묵죽도 등 고전 명화에 움직임을 불어넣어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한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제2의 백남준, 미디어 아티스트입니다. [Photo : 아트센터 나비 - 겸재 정선 고흐를 만나다] 살아 숨 쉬는 회화를 만들다. 담양 출신의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은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며 고전 명화에 애니메이션 기술을 접목, 원작에 동·서양의 대비, 과거와 현대적 가치를 담아 시각적으로 재생산하는 작가입니다. 미술관 소장품으로 갇혀있는 클래식 작품에 디지털로 시간의 흐름과 움직임을 불어넣어 새로운 생명으로 재창조하는데요. 특히, 관람객에게 익숙한 겸재 정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