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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트레인 라인업, 큐레이션으로 말하다 Part. 2 [ZOOM IN CURATION] Part. 2 피스트레인 라인업, 큐레이션으로 말하다 [ZOOM IN CURATION ] Part 1. 읽고 오기 축제는 샐러드 볼(Salad Bowl)이다. 당근과 양상추, 토마토가 조리 없이 그대로의 맛을 유지한 채 서로 조화롭게 하나의 요리가 되는 샐러드 볼(Salad Bowl). 다문화사회의 이론으로 등장한 이 용어는 신기하게도 우리가 그리는 축제의 현장을 가장 잘 드러낸다. 2018년, 프랑스 뮤지션 키드 '프랑체스콜리(Kid Francescoli)'가 한낮의 무대에서 최신 프렌치 팝을 노래하는 동안 한 손엔 막걸리병을 들고 다른 한 손은 허공을 휘저으며 앉아서 춤을 추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무리를 보았고, 2019년에는 노래방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고석정이..
피스트레인 라인업, 큐레이션으로 말하다 Part. 1 [ZOOM IN CURATION] Part. 1 피스트레인 라인업, 큐레이션으로 말하다 축제는 체험이다. 축제가 벌어지는 장소의 입장 게이트를 일단 넘어서면, 일상과는 다른 분위기가 흘러넘치는 세계가 현실로, 피부로 느껴진다.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공연 관람이나 귀로만 듣는 음악 감상을 넘어 관객들은 그 시간 그 장소에서 음악과 함께 초월적인 체험을 한다. 은 관객과 공연자와 기획자 모두가 이 체험을 통해 개인이 아닌 공동체가 만들어내는 눈부신 평화의 순간과 만나기를 바란다. 그래서 피스트레인은 단순히 유명 뮤지션의 이름을 나열하기보다 우리가 그리는 축제의 현장을 큐레이션한다는 마음을 최우선하여 라인업을 꾸린다. 비상업적이지만 난해하지 않으며, 대중친화적이지만 유명세에만 기대지도 않으려고 한다. 우리 모..